검찰, ‘입법로비 의혹’ 신계륜 의원 14시간 조사

입력 2014.08.13 (06:17) 수정 2014.08.1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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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14시간 넘게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신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쯤 조사를 마친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청을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한 지 14시간만입니다.

<인터뷰> 신계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검찰조사에서 혐의 인정하셨습니까?) 혐의 인정 안 했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을 상대로 직업학교명을 실용학교로 바꿀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신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업학교에서 실용학교로 이름을 바꿀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 달라며 신 의원에게 현금 5천만원을 줬다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의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신 의원의 행적이 담긴 CCTV 영상과 법 개정과 관련해 의견이 오간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도 확보한 상탭니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의 뒤를 이어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윤 의원과 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학용 의원을 내일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들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 한 뒤 사법 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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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입법로비 의혹’ 신계륜 의원 14시간 조사
    • 입력 2014-08-13 06:18:25
    • 수정2014-08-13 07: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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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입법 로비 의혹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신계륜 의원이 14시간 넘게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신 의원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홍혜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쯤 조사를 마친 신계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검찰청을 나섰습니다.

어제 오전 10시쯤 검찰에 출석한 지 14시간만입니다.

<인터뷰> 신계륜(새정치민주연합 의원) : "(검찰조사에서 혐의 인정하셨습니까?) 혐의 인정 안 했습니다."

검찰은 신 의원을 상대로 직업학교명을 실용학교로 바꿀 수 있도록 개정안을 발의한 배경 등을 집중 조사했습니다.

신 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직업학교에서 실용학교로 이름을 바꿀 수 있도록 관련 법을 개정해 달라며 신 의원에게 현금 5천만원을 줬다는 서울종합예술학교 김민성 이사장의 진술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신 의원의 행적이 담긴 CCTV 영상과 법 개정과 관련해 의견이 오간 이메일, 문자 메시지 등도 확보한 상탭니다.

검찰은 신계륜 의원의 뒤를 이어 5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재윤 의원과 천5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신학용 의원을 내일 소환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이들 의원들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무리 한 뒤 사법 처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혜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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