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사직서 37호포…전구단 상대 홈런

<앵커 멘트>

프로야구 넥센의 박병호가 이틀 연속 홈런을 몰아치며,시즌 37호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그동안 롯데전에 유난히 약했던 박병호는 롯데전 1호 홈런으로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병호가 롯데 징크스를 날려버리는 대형 홈런을 터트렸습니다.

롯데 송승준의 커브를 걷어올려서,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박병호는 롯데전에서 홈런없이 타율 1할 6푼 2리로 부진했지만 이번 홈런으로 전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습니다.

박병호는 2위 강정호와의 격차를 5개로 벌리면서,3년연속 홈런왕에 한발 다가섰습니다.

박병호의 홈런속에 넥센은 롯데에 10대 1로 이겼습니다.

<인터뷰> 염경엽

기아는 1회말 NC 테임즈의 실책으로 결승점을 뽑아 4대 1로 승리했습니다.

기아 선발 양현종은 테임즈에게 내준 홈런을 제외하면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NC 타선을 7이닝 1실점으로 막아냈습니다.

두산은 9대 9 동점이던 9회초,양의지의 2점 홈런을 앞세워 한화를 물리쳤습니다.

SK는 12안타를 몰아치며 엘지의 추격을 따돌렸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