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회생’ U-20 여 축구, 멕시코 꺾고 8강

입력 2014.08.14 (21:50) 수정 2014.08.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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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20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탈락 위기에서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 공격의 핵, 이금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무 1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전반 41분 공격수 이금민이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금민은 2분 뒤 찾아온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가슴 트래핑 뒤 정확한 슛으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이금민은 특유의 개인기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대표팀은 이소담이 깨끗하게 성공시켜 2대 0으로 달아났지만, 후반 막판 멕시코에 만회골을 내줘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결국 2대 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같은 시간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어 8강행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정성천(감독) :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정신무장을 잘했습니다"

지난 2010년 여민지와 함께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이금민은 조별리그 2차전까지 부진했지만, 멕시코전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기사회생한 대표팀은 오는 18일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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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회생’ U-20 여 축구, 멕시코 꺾고 8강
    • 입력 2014-08-14 21:51:46
    • 수정2014-08-14 22: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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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캐나다 20세 이하 여자축구 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탈락 위기에서 극적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대표팀 공격의 핵, 이금민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무 1패로 벼랑 끝에 몰려 있던 대표팀은 투지를 불태웠습니다.

전반 41분 공격수 이금민이 날카로운 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습니다.

이금민은 2분 뒤 찾아온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습니다.

가슴 트래핑 뒤 정확한 슛으로 멕시코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전에도 이금민은 특유의 개인기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대표팀은 이소담이 깨끗하게 성공시켜 2대 0으로 달아났지만, 후반 막판 멕시코에 만회골을 내줘 마지막 순간까지 가슴을 졸여야 했습니다.

결국 2대 1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같은 시간 나이지리아가 잉글랜드를 꺾어 8강행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인터뷰> 정성천(감독) : "선수들이 꼭 이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정신무장을 잘했습니다"

지난 2010년 여민지와 함께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을 이끈 이금민은 조별리그 2차전까지 부진했지만, 멕시코전에서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기사회생한 대표팀은 오는 18일 프랑스와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합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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