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대 흑인 사망’ 충돌 계속…오바마, 화합 촉구

입력 2014.08.15 (07:15) 수정 2014.08.15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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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10대 흑인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현장에선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사태를 해결 하자며 화합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대 흑인의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지난 밤에도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고무탄과 최루가스로 시위대에 대응하며 10여 명을 체포했고,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은 경찰에 구금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녹취> 경찰

사건 당일 비무장 상태인 마이클 브라운에게 경찰이 과잉대응을 했다는 추가 증언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아제 크렌쇼 (목격자) : "심지어 마이클은 뒤로 돌아 손을 들고 있었는데도 총에 맞았어요. 경찰은 그를 향해 여러차례 총을 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총을 쏜 경찰이라며 이름을 공개해 사태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결국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화합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이제는 치유해야 할 때입니다. 퍼거슨 거리에도 평화와 고요가 필요한 때입니다. 투명한 조사를 통해 정의가 이뤄지는 걸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경찰과 주민들 모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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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10대 흑인 사망’ 충돌 계속…오바마, 화합 촉구
    • 입력 2014-08-15 07:17:22
    • 수정2014-08-15 0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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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흑인 사망으로 촉발된 시위가 산발적으로 이어지면서 현장에선 크고 작은 충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뭉쳐 사태를 해결 하자며 화합을 촉구했습니다.

워싱턴 이주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10대 흑인의 사망 사건에 항의하는 시위는 지난 밤에도 도심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이어졌습니다.

경찰은 고무탄과 최루가스로 시위대에 대응하며 10여 명을 체포했고, 현장에서 취재 중이던 기자들은 경찰에 구금되는 수난을 겪었습니다.

<녹취> 경찰

사건 당일 비무장 상태인 마이클 브라운에게 경찰이 과잉대응을 했다는 추가 증언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 피아제 크렌쇼 (목격자) : "심지어 마이클은 뒤로 돌아 손을 들고 있었는데도 총에 맞았어요. 경찰은 그를 향해 여러차례 총을 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 해커집단 어나니머스가 총을 쏜 경찰이라며 이름을 공개해 사태에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결국 휴가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화합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 "이제는 치유해야 할 때입니다. 퍼거슨 거리에도 평화와 고요가 필요한 때입니다. 투명한 조사를 통해 정의가 이뤄지는 걸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이번 주말 대규모 시위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경찰과 주민들 모두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주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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