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부근서 전동차 또 멈춰…수백 명 대피

입력 2014.08.19 (19:08) 수정 2014.08.19 (19: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오늘 오후 서울 지하철 전동차가 1호선 청량리역 부근에서 멈춰섰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백 명의 승객이 대피하는 등 혼란을 빚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지하철 선로 위를 따라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갑니다.

전동차를 탈출해 인근 역까지 걸어서 대피하는 탑승객들입니다.

오늘 오후 12시 16분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부근 지하 터널에서 갑자기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탑승객 8백여 명은 안내 방송도 없는 상황에서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최종환(사고 전동차 탑승객) : "아무 소식이 없어요.방송이 있나 아무 연락도 없고. 15분 정도 흘러 가니까 전기가 다 끊어져서 방송이 안나온다고.."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의정부 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반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반대 방향 전동차 운행도 40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고 당시 객실 전체에는 전기가 끊긴 상황.

서울 메트로는 전동차 고장으로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까지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 메트로 관계자 : "차량 고장이 나면서 잠깐 정전이 됐던 상황으로 저희들은 파악을 하거든요"

끊이지 않는 지하철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량리역 부근서 전동차 또 멈춰…수백 명 대피
    • 입력 2014-08-19 19:10:29
    • 수정2014-08-19 19:40:44
    뉴스 7
<앵커 멘트>

오늘 오후 서울 지하철 전동차가 1호선 청량리역 부근에서 멈춰섰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수백 명의 승객이 대피하는 등 혼란을 빚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두운 지하철 선로 위를 따라 사람들이 줄지어 걸어갑니다.

전동차를 탈출해 인근 역까지 걸어서 대피하는 탑승객들입니다.

오늘 오후 12시 16분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부근 지하 터널에서 갑자기 전동차가 멈춰섰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탑승객 8백여 명은 안내 방송도 없는 상황에서 한동안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

<인터뷰> 최종환(사고 전동차 탑승객) : "아무 소식이 없어요.방송이 있나 아무 연락도 없고. 15분 정도 흘러 가니까 전기가 다 끊어져서 방송이 안나온다고.."

이 사고로 서울역에서 청량리역 구간 의정부 방향 열차 운행이 1시간 반 가까이 중단됐습니다.

반대 방향 전동차 운행도 40분 넘게 차질을 빚었습니다.

사고 당시 객실 전체에는 전기가 끊긴 상황.

서울 메트로는 전동차 고장으로 순간적으로 전기 공급까지 중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서울 메트로 관계자 : "차량 고장이 나면서 잠깐 정전이 됐던 상황으로 저희들은 파악을 하거든요"

끊이지 않는 지하철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