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컴으로 암 예측”…수년 안에 가능성
입력 2014.08.21 (00:07)
수정 2014.08.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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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가 미래에 암에 걸릴지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해당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이르면 수년 안에 가능한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방암 예방을 위해 멀쩡한 가슴을 절제해 세상을 놀라게 한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혈액 검사 결과 유방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견돼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자 정상 가슴을 절제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같은 유전자와 연관된 난소암으로 57살에 숨진 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이처럼 암을 예측해 예방하는 일이 수년 내에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6개 나라 연구소들이 암환자 2천 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67가지 암의 표준군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 유전자를 이 표준군과 대조하면 현재 어떤 암에 걸렸는지, 또는 어떤 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최 완(ETRI 부장) : "2020년이면 암에 대한 규명은 거의 끝날 거라고 보고 있고, 실제 상용 서비스하는 단계로 접어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이 연구에 전자통신연구원이 동참하게 된 것은 마하로 불리는 토종 슈퍼컴퓨터의 독보적인 경쟁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홍연(ETRI 책임연구원) : "구축 비용은 약 절반으로 줄이면서 분석 시간은 약 30% 정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성과를 거두면 앞으로 혈우병 등 다른 유전 질환에도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내가 미래에 암에 걸릴지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해당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이르면 수년 안에 가능한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방암 예방을 위해 멀쩡한 가슴을 절제해 세상을 놀라게 한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혈액 검사 결과 유방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견돼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자 정상 가슴을 절제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같은 유전자와 연관된 난소암으로 57살에 숨진 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이처럼 암을 예측해 예방하는 일이 수년 내에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6개 나라 연구소들이 암환자 2천 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67가지 암의 표준군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 유전자를 이 표준군과 대조하면 현재 어떤 암에 걸렸는지, 또는 어떤 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최 완(ETRI 부장) : "2020년이면 암에 대한 규명은 거의 끝날 거라고 보고 있고, 실제 상용 서비스하는 단계로 접어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이 연구에 전자통신연구원이 동참하게 된 것은 마하로 불리는 토종 슈퍼컴퓨터의 독보적인 경쟁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홍연(ETRI 책임연구원) : "구축 비용은 약 절반으로 줄이면서 분석 시간은 약 30% 정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성과를 거두면 앞으로 혈우병 등 다른 유전 질환에도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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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1 00:48:23
- 수정2014-08-21 08:22:06
<앵커 멘트>
내가 미래에 암에 걸릴지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해당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이르면 수년 안에 가능한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방암 예방을 위해 멀쩡한 가슴을 절제해 세상을 놀라게 한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혈액 검사 결과 유방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견돼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자 정상 가슴을 절제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같은 유전자와 연관된 난소암으로 57살에 숨진 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이처럼 암을 예측해 예방하는 일이 수년 내에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6개 나라 연구소들이 암환자 2천 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67가지 암의 표준군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 유전자를 이 표준군과 대조하면 현재 어떤 암에 걸렸는지, 또는 어떤 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최 완(ETRI 부장) : "2020년이면 암에 대한 규명은 거의 끝날 거라고 보고 있고, 실제 상용 서비스하는 단계로 접어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이 연구에 전자통신연구원이 동참하게 된 것은 마하로 불리는 토종 슈퍼컴퓨터의 독보적인 경쟁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홍연(ETRI 책임연구원) : "구축 비용은 약 절반으로 줄이면서 분석 시간은 약 30% 정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성과를 거두면 앞으로 혈우병 등 다른 유전 질환에도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서영준입니다.
내가 미래에 암에 걸릴지 미리 예측할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슈퍼컴퓨터를 이용한 해당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이르면 수년 안에 가능한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서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방암 예방을 위해 멀쩡한 가슴을 절제해 세상을 놀라게 한 미국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
혈액 검사 결과 유방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견돼 유방암과 난소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자 정상 가슴을 절제한 것입니다.
어머니가 같은 유전자와 연관된 난소암으로 57살에 숨진 게 큰 영향을 줬습니다.
이처럼 암을 예측해 예방하는 일이 수년 내에 보편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유수의 6개 나라 연구소들이 암환자 2천 명의 유전체를 분석해 67가지 암의 표준군을 만들고 있습니다.
내 유전자를 이 표준군과 대조하면 현재 어떤 암에 걸렸는지, 또는 어떤 암에 걸릴 위험이 있는지를 예측할 수 있게 됩니다.
<인터뷰> 최 완(ETRI 부장) : "2020년이면 암에 대한 규명은 거의 끝날 거라고 보고 있고, 실제 상용 서비스하는 단계로 접어들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이 연구에 전자통신연구원이 동참하게 된 것은 마하로 불리는 토종 슈퍼컴퓨터의 독보적인 경쟁력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홍연(ETRI 책임연구원) : "구축 비용은 약 절반으로 줄이면서 분석 시간은 약 30% 정도 단축할 수 있는 기술적 차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성과를 거두면 앞으로 혈우병 등 다른 유전 질환에도 폭넓게 응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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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준 기자 twintw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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