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타결 임박, 반도체 지각 변동

입력 2002.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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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도 언급된 것처럼 하이닉스와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D램반도체 부문 매각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세계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사이에 진행중인 매각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메모리반도체 부문 매각대금은 40억달러.
근로자의 고용도 보장되는 조건입니다.
⊙박종섭(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이렇게 말씀드리죠.
하여튼 MOU를 사인하는 그걸 중심으로 결정이 되는 것에는 큰 기본적인 것에 차질은 없을 거예요.
⊙기자: 하이닉스의 메모리 부문 매각은 우리나라가 D램반도체 생산분야에서 1위 자리를 내주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세계반도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론이 하이닉스의 메모리 부분을 인수하면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서게 돼 당분간 2강 체제가 유지된다는 분석입니다.
두 회사가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되면서 D램반도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병서(대우증권 조사부장): 선발 2사의 이익극대화를 위해서 가격대들이 유지가 된다거나 또는 올린다거나 이런 일들이 굉장히 자유롭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채권단과 이사회의 최종 승인 여부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축과 비메모리 부문만을 남긴 하이닉스의 독자 생존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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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닉스 타결 임박, 반도체 지각 변동
    • 입력 2002-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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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도 언급된 것처럼 하이닉스와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러지의 D램반도체 부문 매각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이로써 세계반도체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유원중 기자입니다. ⊙기자: 하이닉스반도체와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사이에 진행중인 매각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습니다. 메모리반도체 부문 매각대금은 40억달러. 근로자의 고용도 보장되는 조건입니다. ⊙박종섭(하이닉스반도체 사장): 이렇게 말씀드리죠. 하여튼 MOU를 사인하는 그걸 중심으로 결정이 되는 것에는 큰 기본적인 것에 차질은 없을 거예요. ⊙기자: 하이닉스의 메모리 부문 매각은 우리나라가 D램반도체 생산분야에서 1위 자리를 내주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세계반도체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것입니다. 마이크론이 하이닉스의 메모리 부분을 인수하면 세계 D램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서게 돼 당분간 2강 체제가 유지된다는 분석입니다. 두 회사가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되면서 D램반도체 가격이 더 오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병서(대우증권 조사부장): 선발 2사의 이익극대화를 위해서 가격대들이 유지가 된다거나 또는 올린다거나 이런 일들이 굉장히 자유롭게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자: 채권단과 이사회의 최종 승인 여부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산업의 위축과 비메모리 부문만을 남긴 하이닉스의 독자 생존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KBS뉴스 유원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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