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자가 소방시설 감리…화재 위험 노출
입력 2014.08.22 (12:22)
수정 2014.08.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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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불법으로 자격증을 빌려 소방시설을 감리한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시설은 이들 업체에겐 단지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1억 원 이상을 들여 스프링클러와 최신 방재시설을 설치한 3층 건물입니다.
규정상 다수가 이용하는 이 같은 건물의 경우 소방시설을 설치할 때 전문기술사의 감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규정을 어기고 건물주까지 속인 채 무자격자가 감리를 담당했습니다.
<녹취> 무자격 소방 감리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의심하거나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는데...중간에 감리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는 건 안타깝긴 하네요."
이처럼, 천여 만원을 주고 소방기술자 자격증만 빌린 뒤 무자격자를 고용해 소방시설 설치를 관리감독한 8개 감리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86개 건물의 소방시설 설치 과정에서 5억 3천만 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고준국(팀장/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지능팀) : "한 명이 동시에 소방공사 감리를 할 수 있는 곳이 5군데로 제한돼 있다 보니까 자격증을 대여받아서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엉터리 소방 감리를 한 대표 8명과 이들 업체에 돈을 받고 자격증을 대여한 전직 소방서장 등 모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불법으로 자격증을 빌려 소방시설을 감리한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시설은 이들 업체에겐 단지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1억 원 이상을 들여 스프링클러와 최신 방재시설을 설치한 3층 건물입니다.
규정상 다수가 이용하는 이 같은 건물의 경우 소방시설을 설치할 때 전문기술사의 감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규정을 어기고 건물주까지 속인 채 무자격자가 감리를 담당했습니다.
<녹취> 무자격 소방 감리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의심하거나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는데...중간에 감리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는 건 안타깝긴 하네요."
이처럼, 천여 만원을 주고 소방기술자 자격증만 빌린 뒤 무자격자를 고용해 소방시설 설치를 관리감독한 8개 감리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86개 건물의 소방시설 설치 과정에서 5억 3천만 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고준국(팀장/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지능팀) : "한 명이 동시에 소방공사 감리를 할 수 있는 곳이 5군데로 제한돼 있다 보니까 자격증을 대여받아서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엉터리 소방 감리를 한 대표 8명과 이들 업체에 돈을 받고 자격증을 대여한 전직 소방서장 등 모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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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자격자가 소방시설 감리…화재 위험 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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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8-22 12:23:35
- 수정2014-08-22 13: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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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자격증을 빌려 소방시설을 감리한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시설은 이들 업체에겐 단지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1억 원 이상을 들여 스프링클러와 최신 방재시설을 설치한 3층 건물입니다.
규정상 다수가 이용하는 이 같은 건물의 경우 소방시설을 설치할 때 전문기술사의 감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규정을 어기고 건물주까지 속인 채 무자격자가 감리를 담당했습니다.
<녹취> 무자격 소방 감리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의심하거나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는데...중간에 감리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는 건 안타깝긴 하네요."
이처럼, 천여 만원을 주고 소방기술자 자격증만 빌린 뒤 무자격자를 고용해 소방시설 설치를 관리감독한 8개 감리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86개 건물의 소방시설 설치 과정에서 5억 3천만 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고준국(팀장/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지능팀) : "한 명이 동시에 소방공사 감리를 할 수 있는 곳이 5군데로 제한돼 있다 보니까 자격증을 대여받아서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엉터리 소방 감리를 한 대표 8명과 이들 업체에 돈을 받고 자격증을 대여한 전직 소방서장 등 모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불법으로 자격증을 빌려 소방시설을 감리한 업체들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소중한 생명을 지키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소방시설은 이들 업체에겐 단지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습니다.
진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재에 대비해 지난해 10월 1억 원 이상을 들여 스프링클러와 최신 방재시설을 설치한 3층 건물입니다.
규정상 다수가 이용하는 이 같은 건물의 경우 소방시설을 설치할 때 전문기술사의 감리를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이 건물은 규정을 어기고 건물주까지 속인 채 무자격자가 감리를 담당했습니다.
<녹취> 무자격 소방 감리 피해자(음성변조) : "그렇게 의심하거나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는데...중간에 감리 부분에 착오가 있었다는 건 안타깝긴 하네요."
이처럼, 천여 만원을 주고 소방기술자 자격증만 빌린 뒤 무자격자를 고용해 소방시설 설치를 관리감독한 8개 감리업체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 업체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86개 건물의 소방시설 설치 과정에서 5억 3천만 원이 넘는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고준국(팀장/충북 청주흥덕경찰서 지능팀) : "한 명이 동시에 소방공사 감리를 할 수 있는 곳이 5군데로 제한돼 있다 보니까 자격증을 대여받아서 불법 행위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엉터리 소방 감리를 한 대표 8명과 이들 업체에 돈을 받고 자격증을 대여한 전직 소방서장 등 모두 1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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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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