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운용 총재 아들 소환 검토

입력 2002.02.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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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협회의 금품비리에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아들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총재의 아들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아들이 태권도협회의 금품비리와 관련해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내사 결과 김 총재 아들의 계좌에 의심할만한 억대의 자금이 흘러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돈의 출처는 구속된 임윤택 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로 확인됐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태권도협회의 전무로 발령받기 위해 김 총재의 아들에게 로비자금을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재의 아들은 임 씨에게 단순히 돈을 빌렸을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한 김 총재의 아들이 태권도와 관련된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비리 진정 관계자: 1억원 정도라고 하는데 빙산의 일각이죠.
식당이니 뭐니 이권사업 엄청 많았거든요.
⊙기자: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 총재의 아들이 세계태권도연맹의 인터넷 홈페이지 사업을 수주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의혹들을 모두 밝혀내기 위해 조만간 김 총재의 아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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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김운용 총재 아들 소환 검토
    • 입력 2002-02-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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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권도협회의 금품비리에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아들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김 총재의 아들을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김성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운용 세계태권도연맹 총재의 아들이 태권도협회의 금품비리와 관련해 검찰의 내사를 받고 있습니다. 내사 결과 김 총재 아들의 계좌에 의심할만한 억대의 자금이 흘러든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돈의 출처는 구속된 임윤택 전 대한태권도협회 전무로 확인됐습니다. 임 씨는 지난해 태권도협회의 전무로 발령받기 위해 김 총재의 아들에게 로비자금을 썼다는 의혹을 받아왔습니다. 이에 대해 김 총재의 아들은 임 씨에게 단순히 돈을 빌렸을 뿐이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또한 김 총재의 아들이 태권도와 관련된 각종 이권사업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태권도 비리 진정 관계자: 1억원 정도라고 하는데 빙산의 일각이죠. 식당이니 뭐니 이권사업 엄청 많았거든요. ⊙기자: 이와 관련해 검찰은 김 총재의 아들이 세계태권도연맹의 인터넷 홈페이지 사업을 수주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같은 의혹들을 모두 밝혀내기 위해 조만간 김 총재의 아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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