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이라크 반군 폭격…“참수 대원 색출 시간문제”

입력 2014.08.22 (12:36) 수정 2014.08.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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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기자 참수 이후 이틀째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중 폭격을 단행했습니다.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이라크 반군 대원을 체포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영국 첩보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들이 오늘도 모술댐 근처에 있는 이라크 반군 시설과 물자들을 공중 폭격했습니다.

오늘 하룻동안만 여섯 차례 폭격이 진행됐고 지난 8일 첫 폭격 이후 모두 90 번의 폭격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헤이글 (美 국방장관)

영국 런던 근처 억양을 쓴 것으로 분석된 참수 가담 이라크 반군 대원에 대한 색출 작업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캐머런 (영국 총리)

영국 해외정보국의 테러대응 팀장 출신인 리처드 배럿은 참수에 가담한 대원의 신원을 파악해 색출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무슬림 지도자들도 참수 관련 정보를 획득할 경우 경찰에 알릴 의무가 있다며 신도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영국 출신 이라크 반군 ISIL 가담자들이 수백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들이 미국 등 서방국에 들어와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언론들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반군에 강력 대응을 천명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와 오늘 골프장을 오가며 후속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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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이라크 반군 폭격…“참수 대원 색출 시간문제”
    • 입력 2014-08-22 12:37:41
    • 수정2014-08-22 1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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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기자 참수 이후 이틀째 이라크 반군에 대한 공중 폭격을 단행했습니다.

미국인 기자를 참수한 이라크 반군 대원을 체포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영국 첩보 전문가의 분석도 나왔습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전투기와 폭격기들이 오늘도 모술댐 근처에 있는 이라크 반군 시설과 물자들을 공중 폭격했습니다.

오늘 하룻동안만 여섯 차례 폭격이 진행됐고 지난 8일 첫 폭격 이후 모두 90 번의 폭격이 이뤄졌습니다.

<녹취> 헤이글 (美 국방장관)

영국 런던 근처 억양을 쓴 것으로 분석된 참수 가담 이라크 반군 대원에 대한 색출 작업도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 캐머런 (영국 총리)

영국 해외정보국의 테러대응 팀장 출신인 리처드 배럿은 참수에 가담한 대원의 신원을 파악해 색출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영국의 무슬림 지도자들도 참수 관련 정보를 획득할 경우 경찰에 알릴 의무가 있다며 신도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영국 출신 이라크 반군 ISIL 가담자들이 수백명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들이 미국 등 서방국에 들어와 테러를 시도할 수 있다는 언론들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반군에 강력 대응을 천명했던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와 오늘 골프장을 오가며 후속 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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