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균·박수경 첫 재판…“혐의 인정”
입력 2014.08.27 (23:53)
수정 2014.08.28 (20: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유병언 씨의 장남 대균 씨와 도피를 도왔던 박수경 씨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대균, 박수경 씨의 첫 재판엔 방청객이 몰렸습니다.
재판정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검색도 꼼꼼히 이뤄졌습니다.
유 씨는 10여 년간 회삿돈 7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이처럼 큰 의미가 없는 문구들을 상표권 등록한 뒤 청해진해운 등 세모 계열사에서 사용료를 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유 씨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은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다만, 개인 용도가 아닌 회사와 교회 운영에 썼다며 형량에 참작해줄 것을 재판부에 청했습니다.
도피 조력자 박수경 씨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유대균 씨의 부인, 자녀들과의 인연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게 돼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도피 총책으로 지목돼 불구속 기소된 유병언 씨의 매제 오갑렬 전 체코 대사도 이 재판을 방청했습니다.
<녹취> 오갑렬 (유병언 씨 매제) : "(재판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별히 할 말 없습니다. (본인도 기소가 되셨는데, 범인 도피 혐의 인정하십니까?) 전 특별히 할 얘기 없습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는 안성 금수원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치러집니다.
유 씨의 부인과장남 대균 씨 등 가족들은 장례 참석을 위해 구속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유병언 씨의 장남 대균 씨와 도피를 도왔던 박수경 씨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대균, 박수경 씨의 첫 재판엔 방청객이 몰렸습니다.
재판정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검색도 꼼꼼히 이뤄졌습니다.
유 씨는 10여 년간 회삿돈 7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이처럼 큰 의미가 없는 문구들을 상표권 등록한 뒤 청해진해운 등 세모 계열사에서 사용료를 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유 씨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은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다만, 개인 용도가 아닌 회사와 교회 운영에 썼다며 형량에 참작해줄 것을 재판부에 청했습니다.
도피 조력자 박수경 씨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유대균 씨의 부인, 자녀들과의 인연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게 돼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도피 총책으로 지목돼 불구속 기소된 유병언 씨의 매제 오갑렬 전 체코 대사도 이 재판을 방청했습니다.
<녹취> 오갑렬 (유병언 씨 매제) : "(재판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별히 할 말 없습니다. (본인도 기소가 되셨는데, 범인 도피 혐의 인정하십니까?) 전 특별히 할 얘기 없습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는 안성 금수원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치러집니다.
유 씨의 부인과장남 대균 씨 등 가족들은 장례 참석을 위해 구속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유대균·박수경 첫 재판…“혐의 인정”
-
- 입력 2014-08-28 00:04:44
- 수정2014-08-28 20:33:34
<앵커 멘트>
유병언 씨의 장남 대균 씨와 도피를 도왔던 박수경 씨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대균, 박수경 씨의 첫 재판엔 방청객이 몰렸습니다.
재판정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검색도 꼼꼼히 이뤄졌습니다.
유 씨는 10여 년간 회삿돈 7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이처럼 큰 의미가 없는 문구들을 상표권 등록한 뒤 청해진해운 등 세모 계열사에서 사용료를 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유 씨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은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다만, 개인 용도가 아닌 회사와 교회 운영에 썼다며 형량에 참작해줄 것을 재판부에 청했습니다.
도피 조력자 박수경 씨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유대균 씨의 부인, 자녀들과의 인연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게 돼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도피 총책으로 지목돼 불구속 기소된 유병언 씨의 매제 오갑렬 전 체코 대사도 이 재판을 방청했습니다.
<녹취> 오갑렬 (유병언 씨 매제) : "(재판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별히 할 말 없습니다. (본인도 기소가 되셨는데, 범인 도피 혐의 인정하십니까?) 전 특별히 할 얘기 없습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는 안성 금수원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치러집니다.
유 씨의 부인과장남 대균 씨 등 가족들은 장례 참석을 위해 구속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유병언 씨의 장남 대균 씨와 도피를 도왔던 박수경 씨의 첫 재판이 열렸습니다.
두 사람은 재판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대균, 박수경 씨의 첫 재판엔 방청객이 몰렸습니다.
재판정에서의 돌발 상황에 대비해 검색도 꼼꼼히 이뤄졌습니다.
유 씨는 10여 년간 회삿돈 7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
이처럼 큰 의미가 없는 문구들을 상표권 등록한 뒤 청해진해운 등 세모 계열사에서 사용료를 받는 수법을 썼습니다.
유 씨 측은 돈을 받은 사실은 대부분 인정했습니다.
다만, 개인 용도가 아닌 회사와 교회 운영에 썼다며 형량에 참작해줄 것을 재판부에 청했습니다.
도피 조력자 박수경 씨 역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유대균 씨의 부인, 자녀들과의 인연 때문에 사건에 휘말리게 돼 처음 의도와는 달리 장기간 도피하게 됐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도피 총책으로 지목돼 불구속 기소된 유병언 씨의 매제 오갑렬 전 체코 대사도 이 재판을 방청했습니다.
<녹취> 오갑렬 (유병언 씨 매제) : "(재판 어떻게 보셨습니까?) 특별히 할 말 없습니다. (본인도 기소가 되셨는데, 범인 도피 혐의 인정하십니까?) 전 특별히 할 얘기 없습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는 안성 금수원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치러집니다.
유 씨의 부인과장남 대균 씨 등 가족들은 장례 참석을 위해 구속을 정지해달라고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
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김준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