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산역, 분단의 아픔에서 희망의 출발
입력 2002.02.15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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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도라산역, 하지만 두 정상의 방문을 계기로 희망의 장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통선 이북 경의선 남측구간 최북단.
서울역에서는 56km, 평양역까지는 205km가 남아있는 도라산역입니다.
신라 마지막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에게 신라 천년사직을 바치고 신라의 도읍을 바라보며 눈물 지었다 해서 도라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도라산역은 눈물의 역입니다.
⊙실향민: 가고 싶고 보고 싶고 말할 수 없죠.
⊙인터뷰: 어머니 도라산까지 왔어요.
⊙기자: 도라산역에 철마가 들어온 것은 이번 설날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이 경의선을 잇기 위한 공사는 남쪽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북쪽에서도 철로 연결공사가 진척돼 한반도 종단철도가 이어지고 동북아시아의 물류기지로 부상하는 올해를 기대해 봅니다.
정부는 경의선 연결이 실현되면 도라산역 주변에 이산가족 면회소와 통관업무를 담당할 출입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도라산역에 점차 희망이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통선 이북 경의선 남측구간 최북단.
서울역에서는 56km, 평양역까지는 205km가 남아있는 도라산역입니다.
신라 마지막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에게 신라 천년사직을 바치고 신라의 도읍을 바라보며 눈물 지었다 해서 도라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도라산역은 눈물의 역입니다.
⊙실향민: 가고 싶고 보고 싶고 말할 수 없죠.
⊙인터뷰: 어머니 도라산까지 왔어요.
⊙기자: 도라산역에 철마가 들어온 것은 이번 설날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이 경의선을 잇기 위한 공사는 남쪽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북쪽에서도 철로 연결공사가 진척돼 한반도 종단철도가 이어지고 동북아시아의 물류기지로 부상하는 올해를 기대해 봅니다.
정부는 경의선 연결이 실현되면 도라산역 주변에 이산가족 면회소와 통관업무를 담당할 출입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도라산역에 점차 희망이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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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금은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도라산역, 하지만 두 정상의 방문을 계기로 희망의 장소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흥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통선 이북 경의선 남측구간 최북단.
서울역에서는 56km, 평양역까지는 205km가 남아있는 도라산역입니다.
신라 마지막 경순왕이 고려 태조 왕건에게 신라 천년사직을 바치고 신라의 도읍을 바라보며 눈물 지었다 해서 도라산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그래서 아직은 도라산역은 눈물의 역입니다.
⊙실향민: 가고 싶고 보고 싶고 말할 수 없죠.
⊙인터뷰: 어머니 도라산까지 왔어요.
⊙기자: 도라산역에 철마가 들어온 것은 이번 설날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이 경의선을 잇기 위한 공사는 남쪽에서만 이루어졌습니다.
북쪽에서도 철로 연결공사가 진척돼 한반도 종단철도가 이어지고 동북아시아의 물류기지로 부상하는 올해를 기대해 봅니다.
정부는 경의선 연결이 실현되면 도라산역 주변에 이산가족 면회소와 통관업무를 담당할 출입장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안고 있는 도라산역에 점차 희망이 피어 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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