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례식 마무리…책임 규명은?
입력 2014.09.01 (06:27)
수정 2014.09.0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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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치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유 씨는 땅속에 묻혔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예배당.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발인 예배가 끝나고...
금수원 뒷산에 마련된 장지로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행렬앞 영정 사진에는 사진기를 들고 있는 유병언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 씨의 유해가 땅에 묻히면서 교회장으로 치러진 이틀간의 장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장례식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구원파 측이 밝힌 조문객 수는 이틀 동안 5천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구원파 신자 : "(오시니까 어때요?) 뭐가 어때요? 마음이 안 좋아요. 아쉽지."
장례 직후 일부 신자는 여론 무마를 위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유 씨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시 석방됐던 장남 대균 씨와 부인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은 다시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제 세월호 참사 수사는 남은 유 씨의 가족과 측근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룹 경영에 깊숙이 개입해 온 차남 유혁기 씨가 핵심이지만, 행방이 묘연합니다.
유 씨 일가가 여러 차명 재산의 실소유주임을 밝히는 것도 쉽지 않아 은닉 재산 환수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끝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미제 상태로 묻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치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유 씨는 땅속에 묻혔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예배당.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발인 예배가 끝나고...
금수원 뒷산에 마련된 장지로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행렬앞 영정 사진에는 사진기를 들고 있는 유병언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 씨의 유해가 땅에 묻히면서 교회장으로 치러진 이틀간의 장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장례식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구원파 측이 밝힌 조문객 수는 이틀 동안 5천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구원파 신자 : "(오시니까 어때요?) 뭐가 어때요? 마음이 안 좋아요. 아쉽지."
장례 직후 일부 신자는 여론 무마를 위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유 씨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시 석방됐던 장남 대균 씨와 부인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은 다시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제 세월호 참사 수사는 남은 유 씨의 가족과 측근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룹 경영에 깊숙이 개입해 온 차남 유혁기 씨가 핵심이지만, 행방이 묘연합니다.
유 씨 일가가 여러 차명 재산의 실소유주임을 밝히는 것도 쉽지 않아 은닉 재산 환수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끝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미제 상태로 묻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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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병언 장례식 마무리…책임 규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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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1 06:29:07
- 수정2014-09-01 07:40:41

<앵커 멘트>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치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유 씨는 땅속에 묻혔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예배당.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발인 예배가 끝나고...
금수원 뒷산에 마련된 장지로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행렬앞 영정 사진에는 사진기를 들고 있는 유병언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 씨의 유해가 땅에 묻히면서 교회장으로 치러진 이틀간의 장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장례식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구원파 측이 밝힌 조문객 수는 이틀 동안 5천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구원파 신자 : "(오시니까 어때요?) 뭐가 어때요? 마음이 안 좋아요. 아쉽지."
장례 직후 일부 신자는 여론 무마를 위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유 씨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시 석방됐던 장남 대균 씨와 부인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은 다시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제 세월호 참사 수사는 남은 유 씨의 가족과 측근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룹 경영에 깊숙이 개입해 온 차남 유혁기 씨가 핵심이지만, 행방이 묘연합니다.
유 씨 일가가 여러 차명 재산의 실소유주임을 밝히는 것도 쉽지 않아 은닉 재산 환수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끝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미제 상태로 묻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지난 주말 이틀 동안 치러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례식이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유 씨는 땅속에 묻혔지만,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 규명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병언 씨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안성 금수원의 예배당.
어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발인 예배가 끝나고...
금수원 뒷산에 마련된 장지로 운구 행렬이 이어집니다.
행렬앞 영정 사진에는 사진기를 들고 있는 유병언 씨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유 씨의 유해가 땅에 묻히면서 교회장으로 치러진 이틀간의 장례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장례식은 취재진의 접근을 막은 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구원파 측이 밝힌 조문객 수는 이틀 동안 5천여 명에 이릅니다.
<녹취> 구원파 신자 : "(오시니까 어때요?) 뭐가 어때요? 마음이 안 좋아요. 아쉽지."
장례 직후 일부 신자는 여론 무마를 위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유 씨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일시 석방됐던 장남 대균 씨와 부인 권윤자 씨 등 일가족 4명은 다시 인천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이제 세월호 참사 수사는 남은 유 씨의 가족과 측근들로 향하고 있습니다.
그룹 경영에 깊숙이 개입해 온 차남 유혁기 씨가 핵심이지만, 행방이 묘연합니다.
유 씨 일가가 여러 차명 재산의 실소유주임을 밝히는 것도 쉽지 않아 은닉 재산 환수에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유병언 씨의 장례식이 끝나면서 정관계 로비 의혹 등 유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도 미제 상태로 묻히게 됐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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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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