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합격 통지서’ 대신 ‘깜짝 축하 파티’ 외
입력 2014.09.01 (06:44)
수정 2014.09.0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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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9월의 첫날, 개강을 맞이한 대학 캠퍼스들이 많을 텐데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입학생을 위해 한 미국 대학이 기획한 깜짝 이벤트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합격 통지서' 대신 '깜짝 축하 파티'
올 가을, 대학 신입생이 될 최종 관문 '면접'을 자기 집 거실에서 보게 된 미국 여고생!
긴장감을 떨치며 차분히 질문에 답하는 순간, 갑자기 요란하게 초인종이 울리는데요.
그녀가 대문을 열자마자 열화와 같은 환호가 쏟아집니다.
붉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마당을 가득 채운 3백여 명의 젊은이들은 그녀가 지원한 오클라호마 주립대 학생들인데요.
올 가을 학기 신입생 모집에서 첫 번째 합격자가 된 이 여고생을 위해 오클라호마 대학 측이 메일로 합격 통지서를 보내는 대신 특별 면접을 가장해 응원단과 마스코트까지 동원한 대규모 합격 축하단을 학생의 집으로 보낸 겁니다.
깜짝 축하 파티의 주인공이 된 여고생!
덕분에 대학생활의 기대감과 신입생의 설렘이 더 배가 됐을 것 같네요.
훌라후프와 한몸 처럼...
다채로운 훌라후프 개인기를 자랑하는 호주의 한 여성 거리 공연가인데요.
허리는 기본, 팔과 목, 그리고 다리까지 빙글빙글, 훌라후프와 한 몸이 된 듯한 그녀의 퍼포먼스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했습니다.
훌라후프에도 카메라를 장착해 그녀의 무대를 색다르게 연출했는데요.
옆에서 볼 때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죠?
하지만, 이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 최고의 훌라후프 기술은 바로 이것!
혼자서 훌라후프 서른 개를 동시에 돌리기입니다.
금세 숨도 차고 앞도 안보일 것 같은데 남다른 집중력과 리듬감으로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는데요.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는 멋진 묘기입니다.
<앵커 멘트>
누구든 북극 여행을 한번쯤 꿈꾸지만 그곳에 가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 신비의 땅, 북극의 여름 비경을 세세하게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북극의 여름 비경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빙하에 시선을 빼앗기는 이곳!
전체 섬의 60%가 빙하로 덮여있는 노르웨이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입니다.
눈과 얼음이 녹아 생긴 푸른빛의 강줄기가 빙하 위를 가로지르고 한여름에만 볼 수 있는 스발바르의 빙하 폭포는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며 위엄을 자랑하는데요.
아일랜드의 전문 풍경사진작가가 지난 7월 이곳을 여행하며 스발바르 특유의 여름철 풍광을 항공 촬영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비경을 비롯해 이곳의 터줏대감 '북극곰'과 귀여운 '북극여우'!
그리고 해안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바다 코끼리 가족 등, 소중한 북극의 생명들까지 담았는데요.
이 멋진 영상 덕분에 가기 힘든 북극을 실감나게 둘러본 것 같네요.
50만 볼트 전기 받아내는 드레스
공상과학영화에서 튀어나온 듯 기묘한 의상을 입은 모델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내 요란한 소리와 함께 번개처럼 내려치는 전기 스파크!
놀랍게도 모델이 입은 드레스가 무려 50만 볼트에 달하는 전압을 완벽하게 막아냅니다.
첨단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독특한 의상을 창조하는 네덜란드의 한 여성 패션 디자이너가 지난 5월, 미국 '메이크 페어 축제에서 공개한 이색 금속 드레스인데요.
전류나 열을 통하지 않게 하는 절연 금속만으로 제작했고 그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고전압 생성 장치 '테슬라 코일' 사이에 서는 무대를 마련했는데요.
어느 모델도 이 드레스를 입으려고 하지 않아서 디자이너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입고 50만 볼트 전기 무대에 올랐다고 합니다.
"내가 먼저 잡을 거야"
주인이 쏘는 빨간 레이저포인터 불빛에 시선을 빼앗긴 애완 고양이!
주인의 짓궂은 장난인 줄도 모르고 움직이는 불빛을 정신없이 쫓아가는데요.
이에 질세라 주인의 어린 아들마저 이 추격전에 동참합니다.
서로 자기가 먼저 잡겠다며 신나게 불빛을 따라가는데요.
살아있는 반딧불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레이저 불빛에 살짝 당황해 하다가도 다시 천진난만하게 불빛 잡기 놀이를 즐기는 고양이와 아이!
보는 사람마저 그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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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창] ‘합격 통지서’ 대신 ‘깜짝 축하 파티’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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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1 06:45:44
- 수정2014-09-01 07:17:56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9월의 첫날, 개강을 맞이한 대학 캠퍼스들이 많을 텐데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입학생을 위해 한 미국 대학이 기획한 깜짝 이벤트가 화제입니다.
<리포트>
'합격 통지서' 대신 '깜짝 축하 파티'
올 가을, 대학 신입생이 될 최종 관문 '면접'을 자기 집 거실에서 보게 된 미국 여고생!
긴장감을 떨치며 차분히 질문에 답하는 순간, 갑자기 요란하게 초인종이 울리는데요.
그녀가 대문을 열자마자 열화와 같은 환호가 쏟아집니다.
붉은색 의상을 맞춰 입고 마당을 가득 채운 3백여 명의 젊은이들은 그녀가 지원한 오클라호마 주립대 학생들인데요.
올 가을 학기 신입생 모집에서 첫 번째 합격자가 된 이 여고생을 위해 오클라호마 대학 측이 메일로 합격 통지서를 보내는 대신 특별 면접을 가장해 응원단과 마스코트까지 동원한 대규모 합격 축하단을 학생의 집으로 보낸 겁니다.
깜짝 축하 파티의 주인공이 된 여고생!
덕분에 대학생활의 기대감과 신입생의 설렘이 더 배가 됐을 것 같네요.
훌라후프와 한몸 처럼...
다채로운 훌라후프 개인기를 자랑하는 호주의 한 여성 거리 공연가인데요.
허리는 기본, 팔과 목, 그리고 다리까지 빙글빙글, 훌라후프와 한 몸이 된 듯한 그녀의 퍼포먼스를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했습니다.
훌라후프에도 카메라를 장착해 그녀의 무대를 색다르게 연출했는데요.
옆에서 볼 때보다 더욱 박진감 넘치죠?
하지만, 이보다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 최고의 훌라후프 기술은 바로 이것!
혼자서 훌라후프 서른 개를 동시에 돌리기입니다.
금세 숨도 차고 앞도 안보일 것 같은데 남다른 집중력과 리듬감으로 고난도 기술을 성공시키는데요.
정말 박수가 절로 나오는 멋진 묘기입니다.
<앵커 멘트>
누구든 북극 여행을 한번쯤 꿈꾸지만 그곳에 가기란 참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 신비의 땅, 북극의 여름 비경을 세세하게 담은 영상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름다운 북극의 여름 비경
깎아지른 듯한 거대한 빙하에 시선을 빼앗기는 이곳!
전체 섬의 60%가 빙하로 덮여있는 노르웨이 최북단 스발바르 제도입니다.
눈과 얼음이 녹아 생긴 푸른빛의 강줄기가 빙하 위를 가로지르고 한여름에만 볼 수 있는 스발바르의 빙하 폭포는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며 위엄을 자랑하는데요.
아일랜드의 전문 풍경사진작가가 지난 7월 이곳을 여행하며 스발바르 특유의 여름철 풍광을 항공 촬영했습니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비경을 비롯해 이곳의 터줏대감 '북극곰'과 귀여운 '북극여우'!
그리고 해안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바다 코끼리 가족 등, 소중한 북극의 생명들까지 담았는데요.
이 멋진 영상 덕분에 가기 힘든 북극을 실감나게 둘러본 것 같네요.
50만 볼트 전기 받아내는 드레스
공상과학영화에서 튀어나온 듯 기묘한 의상을 입은 모델이 무대에 오릅니다.
이내 요란한 소리와 함께 번개처럼 내려치는 전기 스파크!
놀랍게도 모델이 입은 드레스가 무려 50만 볼트에 달하는 전압을 완벽하게 막아냅니다.
첨단 기술과 예술을 결합해 독특한 의상을 창조하는 네덜란드의 한 여성 패션 디자이너가 지난 5월, 미국 '메이크 페어 축제에서 공개한 이색 금속 드레스인데요.
전류나 열을 통하지 않게 하는 절연 금속만으로 제작했고 그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고전압 생성 장치 '테슬라 코일' 사이에 서는 무대를 마련했는데요.
어느 모델도 이 드레스를 입으려고 하지 않아서 디자이너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입고 50만 볼트 전기 무대에 올랐다고 합니다.
"내가 먼저 잡을 거야"
주인이 쏘는 빨간 레이저포인터 불빛에 시선을 빼앗긴 애완 고양이!
주인의 짓궂은 장난인 줄도 모르고 움직이는 불빛을 정신없이 쫓아가는데요.
이에 질세라 주인의 어린 아들마저 이 추격전에 동참합니다.
서로 자기가 먼저 잡겠다며 신나게 불빛을 따라가는데요.
살아있는 반딧불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레이저 불빛에 살짝 당황해 하다가도 다시 천진난만하게 불빛 잡기 놀이를 즐기는 고양이와 아이!
보는 사람마저 그 행복함이 느껴지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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