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국회 오늘 개회…정국 정상화 최대 분수령

입력 2014.09.01 (12:07) 수정 2014.09.0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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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부터 100일 동안의 정기국회 회기에 들어갑니다.

여야는 개회식 뒤 본회의를 열고 일부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첫날 공전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가 오늘 오후 2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100일 동안의 회기에 들어갑니다.

개회식 이후의 국회 정상 가동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일정을 논의중인 가운데,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을 처리 못하면 방탄 국회 비난을 받는 만큼 본회의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야당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해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 정도의 최소한의 일정을 소화하는 수준에서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에 대해선 158석을 가진 집권 여당이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며 추석전 세월호법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의원 총회를 열어 당의 입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를 믿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정상화해 달라고 야당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3차 면담이 예정돼 있어 정기국회 첫날인 오늘이 정국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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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오늘 개회…정국 정상화 최대 분수령
    • 입력 2014-09-01 12:08:03
    • 수정2014-09-01 13: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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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가 오늘부터 100일 동안의 정기국회 회기에 들어갑니다.

여야는 개회식 뒤 본회의를 열고 일부 안건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돼 첫날 공전은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기국회가 오늘 오후 2시, 여야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100일 동안의 회기에 들어갑니다.

개회식 이후의 국회 정상 가동 여부를 놓고 여야가 일정을 논의중인 가운데, 야당이 본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정의화 국회의장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을 처리 못하면 방탄 국회 비난을 받는 만큼 본회의를 거부할 이유가 없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부에서는 야당이 오늘 본회의에 참석해 송광호 의원 체포 동의안과 관련한 보고를 받는 정도의 최소한의 일정을 소화하는 수준에서 본회의가 열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여당에 대해선 158석을 가진 집권 여당이 최소한의 책임감을 보여줘야 한다며 추석전 세월호법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후 의원 총회를 열어 당의 입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 내겠다며, 이를 믿고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를 정상화해 달라고 야당에 요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오후에는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의 3차 면담이 예정돼 있어 정기국회 첫날인 오늘이 정국 정상화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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