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중·고 ‘9시 등교’ 전면 실시
입력 2014.09.01 (19:20)
수정 2014.09.0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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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80%가 훨씬 넘는 경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를 전면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가 한결 여유로워지긴 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가 거의 가까워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
하지만 등교하는 학생들의 표정과 발걸음에 여유가 넘쳐납니다.
지난주만 해도 아침 7시 50분까지였던 등교 시간이 9시로, 한 시간 이상 늦춰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허연우(태장고 1학년) : "아침밥 천천히 먹고 오니까 여유롭고 느긋하고 아침에 시간 남아서 좋아요."
이 초등학교도 등교 시간이 9시로, 기존보다 20~30분 늦춰졌습니다.
예전 습관대로 학교에 일찍 온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합니다.
경기 지역 2천2백여 초중고교 가운데 천9백 곳이 넘는 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약 86%에 이릅니다.
하지만 참여율이 90% 안팎에 이르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62%에 머물렀습니다.
올 수능시험이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아 수업 시간 조정이나 운영 계획을 변경하는데 부담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9시 등교의 효과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계속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80%가 훨씬 넘는 경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를 전면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가 한결 여유로워지긴 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가 거의 가까워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
하지만 등교하는 학생들의 표정과 발걸음에 여유가 넘쳐납니다.
지난주만 해도 아침 7시 50분까지였던 등교 시간이 9시로, 한 시간 이상 늦춰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허연우(태장고 1학년) : "아침밥 천천히 먹고 오니까 여유롭고 느긋하고 아침에 시간 남아서 좋아요."
이 초등학교도 등교 시간이 9시로, 기존보다 20~30분 늦춰졌습니다.
예전 습관대로 학교에 일찍 온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합니다.
경기 지역 2천2백여 초중고교 가운데 천9백 곳이 넘는 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약 86%에 이릅니다.
하지만 참여율이 90% 안팎에 이르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62%에 머물렀습니다.
올 수능시험이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아 수업 시간 조정이나 운영 계획을 변경하는데 부담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9시 등교의 효과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계속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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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초·중·고 ‘9시 등교’ 전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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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1 19:20:55
- 수정2014-09-01 19:50:11

<앵커 멘트>
80%가 훨씬 넘는 경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를 전면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가 한결 여유로워지긴 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가 거의 가까워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
하지만 등교하는 학생들의 표정과 발걸음에 여유가 넘쳐납니다.
지난주만 해도 아침 7시 50분까지였던 등교 시간이 9시로, 한 시간 이상 늦춰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허연우(태장고 1학년) : "아침밥 천천히 먹고 오니까 여유롭고 느긋하고 아침에 시간 남아서 좋아요."
이 초등학교도 등교 시간이 9시로, 기존보다 20~30분 늦춰졌습니다.
예전 습관대로 학교에 일찍 온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합니다.
경기 지역 2천2백여 초중고교 가운데 천9백 곳이 넘는 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약 86%에 이릅니다.
하지만 참여율이 90% 안팎에 이르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62%에 머물렀습니다.
올 수능시험이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아 수업 시간 조정이나 운영 계획을 변경하는데 부담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9시 등교의 효과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계속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80%가 훨씬 넘는 경기 지역 초·중·고등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를 전면적으로 실시했습니다.
학생들의 등교가 한결 여유로워지긴 했는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 9시가 거의 가까워진 수원의 한 고등학교 앞.
하지만 등교하는 학생들의 표정과 발걸음에 여유가 넘쳐납니다.
지난주만 해도 아침 7시 50분까지였던 등교 시간이 9시로, 한 시간 이상 늦춰졌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허연우(태장고 1학년) : "아침밥 천천히 먹고 오니까 여유롭고 느긋하고 아침에 시간 남아서 좋아요."
이 초등학교도 등교 시간이 9시로, 기존보다 20~30분 늦춰졌습니다.
예전 습관대로 학교에 일찍 온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거나, 운동장에서 체육활동을 합니다.
경기 지역 2천2백여 초중고교 가운데 천9백 곳이 넘는 학교가 오늘부터 9시 등교에 들어갔습니다.
전체 약 86%에 이릅니다.
하지만 참여율이 90% 안팎에 이르는 초등학교나 중학교와 달리, 고등학교는 62%에 머물렀습니다.
올 수능시험이 이제 두 달 밖에 남지 않아 수업 시간 조정이나 운영 계획을 변경하는데 부담이 작용했을 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은 9시 등교의 효과와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계속 보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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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기 기자 rememb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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