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규제 혁파…방송 글로벌 경쟁력 높일 것”

<앵커 멘트>

내일은 제51회 방송의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방송의 날 축하연에 참석해 낡은 규제를 혁파해서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1947년 9월 3일, 우리나라는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의에서 무선 호출부호 HL을 배당받았습니다.

전파 주권 회복을 기념하는 '제51회 방송의 날' 축하연에 박근혜 대통령과 정치권 인사, 전,현직 방송인 등 5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방송을 창조 경제와 미디어 산업의 핵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지금은 문화와 기술 간 장벽이 허물어지는 창의적 융.복합의 시대라며 규제 혁파를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시대적 흐름과 환경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는 낡은 규제와 칸막이를 과감하게 혁파해서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갈 것입니다."

다매체 다채널, 무한 경쟁의 시대, 우리 방송에 가장 필요한 건 '콘텐츠의 힘'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대통령) : "차별화되고 잘 만들어진 콘텐츠 하나가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국가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우리 방송이 밖으로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안으론 공정한 여론 형성과 국민 통합에도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