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고위급 인사 유럽행…무력시위·대남 비난 지속
입력 2014.09.03 (07:22)
수정 2014.09.0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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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이달 중 잇따라 유럽과 유엔을 방문합니다.
다변화된 외교를 통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인데 남한에 대해서는 무력 시위와 비난을 계속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 비서가 이달 중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합니다.
강석주 비서의 비중과 역할을 고려할 때 유럽에서 미국이나 일본 측 인사들과 비밀 접촉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미 관계, 북일 관계, 대유럽 관계 개선을 통해서 북한이 적극적으로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또 과감하게 보여주는 행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을지연습 기간에도 쏘지 않았던 발사체를 훈련이 끝나자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이 한층 증대됐다"며 위협 수위를 높혔습니다.
<녹취>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남한 정부가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등과 관련해서 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 남한과의 관계가 막힌 북한이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미국, 유럽으로까지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외교적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이달 중 잇따라 유럽과 유엔을 방문합니다.
다변화된 외교를 통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인데 남한에 대해서는 무력 시위와 비난을 계속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 비서가 이달 중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합니다.
강석주 비서의 비중과 역할을 고려할 때 유럽에서 미국이나 일본 측 인사들과 비밀 접촉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미 관계, 북일 관계, 대유럽 관계 개선을 통해서 북한이 적극적으로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또 과감하게 보여주는 행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을지연습 기간에도 쏘지 않았던 발사체를 훈련이 끝나자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이 한층 증대됐다"며 위협 수위를 높혔습니다.
<녹취>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남한 정부가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등과 관련해서 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 남한과의 관계가 막힌 북한이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미국, 유럽으로까지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외교적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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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고위급 인사 유럽행…무력시위·대남 비난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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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이달 중 잇따라 유럽과 유엔을 방문합니다.
다변화된 외교를 통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인데 남한에 대해서는 무력 시위와 비난을 계속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 비서가 이달 중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합니다.
강석주 비서의 비중과 역할을 고려할 때 유럽에서 미국이나 일본 측 인사들과 비밀 접촉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미 관계, 북일 관계, 대유럽 관계 개선을 통해서 북한이 적극적으로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또 과감하게 보여주는 행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을지연습 기간에도 쏘지 않았던 발사체를 훈련이 끝나자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이 한층 증대됐다"며 위협 수위를 높혔습니다.
<녹취>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남한 정부가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등과 관련해서 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 남한과의 관계가 막힌 북한이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미국, 유럽으로까지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외교적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북한 고위급 인사들이 이달 중 잇따라 유럽과 유엔을 방문합니다.
다변화된 외교를 통해 국제적 고립에서 벗어나겠다는 의도인데 남한에 대해서는 무력 시위와 비난을 계속하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한 강석주 노동당 국제 비서가 이달 중 독일과 벨기에, 스위스,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을 방문합니다.
강석주 비서의 비중과 역할을 고려할 때 유럽에서 미국이나 일본 측 인사들과 비밀 접촉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녹취>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 "북미 관계, 북일 관계, 대유럽 관계 개선을 통해서 북한이 적극적으로 대외 관계 개선에 나선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또 과감하게 보여주는 행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남한에 대해서는 한미합동 군사훈련인 을지연습 기간에도 쏘지 않았던 발사체를 훈련이 끝나자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조선반도에서 핵전쟁 발발의 위험이 한층 증대됐다"며 위협 수위를 높혔습니다.
<녹취> 정영철(서강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 : "남한 정부가 5.24 조치 해제나 금강산 관광 등과 관련해서 더 전향적인 입장을 보여달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중국, 남한과의 관계가 막힌 북한이 일본과 러시아에 이어 미국, 유럽으로까지 국제적 고립을 탈피하기 위한 전방위적인 외교적 돌파구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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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석 기자 ksy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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