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학교 흉기난동 4명 사망…방학숙제가 빚은 참극
입력 2014.09.03 (11:02)
수정 2014.09.0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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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교사와 학생 등 4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름 방학 숙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중국 후베이 성 스옌 시의 한 초등학교, 개학 첫날을 맞아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에 40대의 남성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사 1명과 학생 3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학생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푸칭위(학교 교장) : "중상을 입은 교사가 숙제 검사를 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가 들어왔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학교 건물 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의 1차 조사 결과 이 남성은 5학년인 자신의 딸이 방학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6학년으로 진학하지 못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후베이 성 마청의 초등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학생 8명이 다쳤습니다.
도시보다는 농촌 지역 학교가 더욱 취약합니다.
중국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에서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교사와 학생 등 4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름 방학 숙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중국 후베이 성 스옌 시의 한 초등학교, 개학 첫날을 맞아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에 40대의 남성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사 1명과 학생 3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학생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푸칭위(학교 교장) : "중상을 입은 교사가 숙제 검사를 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가 들어왔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학교 건물 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의 1차 조사 결과 이 남성은 5학년인 자신의 딸이 방학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6학년으로 진학하지 못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후베이 성 마청의 초등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학생 8명이 다쳤습니다.
도시보다는 농촌 지역 학교가 더욱 취약합니다.
중국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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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 학교 흉기난동 4명 사망…방학숙제가 빚은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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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3 11:06:22
- 수정2014-09-03 11:19:55

<앵커 멘트>
중국에서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교사와 학생 등 4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름 방학 숙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중국 후베이 성 스옌 시의 한 초등학교, 개학 첫날을 맞아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에 40대의 남성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사 1명과 학생 3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학생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푸칭위(학교 교장) : "중상을 입은 교사가 숙제 검사를 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가 들어왔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학교 건물 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의 1차 조사 결과 이 남성은 5학년인 자신의 딸이 방학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6학년으로 진학하지 못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후베이 성 마청의 초등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학생 8명이 다쳤습니다.
도시보다는 농촌 지역 학교가 더욱 취약합니다.
중국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중국에서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으로 교사와 학생 등 4명이 숨진 사건이 있었는데요.
여름 방학 숙제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박정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중국 후베이 성 스옌 시의 한 초등학교, 개학 첫날을 맞아 수업이 진행중인 교실에 40대의 남성이 난입해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교사 1명과 학생 3명 등 모두 4명이 숨지고 학생 5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인터뷰> 푸칭위(학교 교장) : "중상을 입은 교사가 숙제 검사를 했고 아무런 문제도 없었는데 갑자기 그가 들어왔습니다."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경찰이 출동하자 학교 건물 5층에서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경찰의 1차 조사 결과 이 남성은 5학년인 자신의 딸이 방학 숙제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6학년으로 진학하지 못하자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학교 내 흉기 난동 사건은 이번만이 아닙니다.
지난 5월 후베이 성 마청의 초등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으로 학생 8명이 다쳤습니다.
도시보다는 농촌 지역 학교가 더욱 취약합니다.
중국 학부모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내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국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뉴스 박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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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기자 jhpar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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