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10곳 중 7곳, 영·유아 치명적 감기약 판매
입력 2014.09.03 (12:06)
수정 2014.09.0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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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만 2살 미만의 영유아가 복용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있는 감기약이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되거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살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만 2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70곳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제가 된 성분은 거담제인 염화 암모늄, 항히스타민제인 옥소메마진 등 모두 28개입니다.
또 26개 가운데 20개 제품에는 만 2살 미만 영유아가 복용하면 안된다는 주의사항이 모호하게 적혀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에서도 영유아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감기약이 처방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이 만 2살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처방한 병원 50곳을 조사했더니 80% 이상이 문제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 감기약 주의 문구 표시를 개선하고, 감기약 처방과 판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줄 것을 식약처 등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 2살 미만의 자녀를 둔 보호자는 병원 진료 뒤 처방받은 감기약이라도 제품 표시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만 2살 미만의 영유아가 복용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있는 감기약이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되거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살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만 2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70곳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제가 된 성분은 거담제인 염화 암모늄, 항히스타민제인 옥소메마진 등 모두 28개입니다.
또 26개 가운데 20개 제품에는 만 2살 미만 영유아가 복용하면 안된다는 주의사항이 모호하게 적혀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에서도 영유아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감기약이 처방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이 만 2살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처방한 병원 50곳을 조사했더니 80% 이상이 문제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 감기약 주의 문구 표시를 개선하고, 감기약 처방과 판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줄 것을 식약처 등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 2살 미만의 자녀를 둔 보호자는 병원 진료 뒤 처방받은 감기약이라도 제품 표시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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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10곳 중 7곳, 영·유아 치명적 감기약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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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03 12:07:48
- 수정2014-09-03 17:28:29

<앵커 멘트>
만 2살 미만의 영유아가 복용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있는 감기약이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되거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살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만 2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70곳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제가 된 성분은 거담제인 염화 암모늄, 항히스타민제인 옥소메마진 등 모두 28개입니다.
또 26개 가운데 20개 제품에는 만 2살 미만 영유아가 복용하면 안된다는 주의사항이 모호하게 적혀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에서도 영유아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감기약이 처방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이 만 2살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처방한 병원 50곳을 조사했더니 80% 이상이 문제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 감기약 주의 문구 표시를 개선하고, 감기약 처방과 판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줄 것을 식약처 등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 2살 미만의 자녀를 둔 보호자는 병원 진료 뒤 처방받은 감기약이라도 제품 표시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만 2살 미만의 영유아가 복용할 경우 안전에 문제가 있는 감기약이 병원과 약국에서 처방되거나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 2살 미만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시내 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만 2살 미만 영유아에 대한 감기약 판매실태를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70곳에서 안전성이 우려되는 성분이 포함된 감기약을 팔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문제가 된 성분은 거담제인 염화 암모늄, 항히스타민제인 옥소메마진 등 모두 28개입니다.
또 26개 가운데 20개 제품에는 만 2살 미만 영유아가 복용하면 안된다는 주의사항이 모호하게 적혀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병원에서도 영유아의 안전성이 우려되는 감기약이 처방되고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이 만 2살 미만 영유아에게 감기약을 처방한 병원 50곳을 조사했더니 80% 이상이 문제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 감기약 주의 문구 표시를 개선하고, 감기약 처방과 판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줄 것을 식약처 등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또 만 2살 미만의 자녀를 둔 보호자는 병원 진료 뒤 처방받은 감기약이라도 제품 표시나 주의사항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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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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