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15일 본회의 법안 처리”…야 “다수의석 횡포”

입력 2014.09.05 (19:04) 수정 2014.09.05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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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측이 추석 연휴 이후 법안 처리 의사를 보이면서,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도 대국민 여론적 성격의 민생 행보는 계속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법안 처리를 위한 의원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완구 원내대표 명의로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에 계류된 미처리 안건 등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라며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15일 쯤 본회의를 열자고 여야에 제안했는데, 여당이 이에 화답한 셈입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국회 의사일정은 여야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기본이라며, 새누리당의 태도는 단독 국회를 열어서 법안을 강행처리하겠다는 선전포고처럼 들린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안 처리를 위해선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야의 민생행보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사할린 동포들이 귀국해 살고 있는 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며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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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15일 본회의 법안 처리”…야 “다수의석 횡포”
    • 입력 2014-09-05 19:06:19
    • 수정2014-09-05 22: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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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측이 추석 연휴 이후 법안 처리 의사를 보이면서,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오늘도 대국민 여론적 성격의 민생 행보는 계속됐습니다.

이승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이 법안 처리를 위한 의원 소집령을 내렸습니다.

새누리당은 이완구 원내대표 명의로 의원들에게 문자를 보내,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15일, 본회의를 열어 국회에 계류된 미처리 안건 등을 표결 처리할 예정이라며 참석을 요청했습니다.

앞서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이 15일 쯤 본회의를 열자고 여야에 제안했는데, 여당이 이에 화답한 셈입니다.

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유은혜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갖고, 국회 의사일정은 여야 합의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 기본이라며, 새누리당의 태도는 단독 국회를 열어서 법안을 강행처리하겠다는 선전포고처럼 들린다고 비판했습니다.

법안 처리를 위해선 세월호 특별법 처리에 대한 입장부터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여야의 민생행보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사할린 동포들이 귀국해 살고 있는 복지관에서 배식 봉사를 하며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서울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를 하며 세월호 특별법 처리를 촉구하는 여론전을 펼쳤습니다.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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