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고교 문·이과 구분 없어진다”

입력 2014.09.11 (21:10) 수정 2014.09.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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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초등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도입됩니다.

문.이과 구분없이 사회와 과학을 공통으로 배웁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와 과학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실을 익히기보다 기초소양을 쌓도록 하겠다!

정부가 2018년부터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안을 발표하면서 밝힌 도입 이유입니다.

기초인 국영수 외에 그동안 문.이과 학생들이 각각 선택하던 사회와 과학을 통합사회.

통합과학 이름으로 똑같이 배워야 하고 예고된 대로 한국사도 공통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과학에서는 과학탐구실험 과목이 생기는데 이 역시 공통이수 과목입니다.

이들 과목들은 현재 초등 6학년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 시험부터 문제로 출제됩니다.

국영수와 사회, 과학 공통과목 이외에 학생의 진로에 따라 일반선택과목을 택하게 되는데, 한 학기에 한 과목 정도씩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검토중이지만 이 과목도 수능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부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수업을 위해 해당 영역 교사들에 대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영일(고교 과학담당 교사) : "교육과정을 결합시킨다면 각 과목별로 전공이 다른 선생님들은 전체적으로 다루기가 힘들어하실 겁니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과정에 안전 관련 교육이 신설 또는 강화되고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도 늘어납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안'을 내일 공청회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발표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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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부터 고교 문·이과 구분 없어진다”
    • 입력 2014-09-11 21:11:27
    • 수정2014-09-11 21: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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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재 초등 6학년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도입됩니다.

문.이과 구분없이 사회와 과학을 공통으로 배웁니다.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회와 과학 분야에서 구체적인 사실을 익히기보다 기초소양을 쌓도록 하겠다!

정부가 2018년부터 적용되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안을 발표하면서 밝힌 도입 이유입니다.

기초인 국영수 외에 그동안 문.이과 학생들이 각각 선택하던 사회와 과학을 통합사회.

통합과학 이름으로 똑같이 배워야 하고 예고된 대로 한국사도 공통으로 이수해야 합니다.

과학에서는 과학탐구실험 과목이 생기는데 이 역시 공통이수 과목입니다.

이들 과목들은 현재 초등 6학년이 치르게 될 2021학년도 수능 시험부터 문제로 출제됩니다.

국영수와 사회, 과학 공통과목 이외에 학생의 진로에 따라 일반선택과목을 택하게 되는데, 한 학기에 한 과목 정도씩 추가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검토중이지만 이 과목도 수능에서 출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교육부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 수업을 위해 해당 영역 교사들에 대한 연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김영일(고교 과학담당 교사) : "교육과정을 결합시킨다면 각 과목별로 전공이 다른 선생님들은 전체적으로 다루기가 힘들어하실 겁니다."

이와 함께 초중고교 과정에 안전 관련 교육이 신설 또는 강화되고 소프트웨어 관련 교육도 늘어납니다.

교육부는 이런 내용의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안'을 내일 공청회를 거쳐 오는 24일 최종 발표합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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