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곳곳에서 9.11테러 13주년 기념식 열려

입력 2014.09.12 (10:58) 수정 2014.09.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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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9.11테러 13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도식이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 펜실베니아 등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테러의 음모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6분,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첫 번째 비행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부딪친 시각.

<녹취> "벨 링~"

13년 전의 비극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도식이 바로 그 자리에서 열렸습니다.

유가족들은 2983명, 희생자의 이름을 한 명씩 차례로 불렀습니다.

<녹취> 페이스 티리(유족) : "내 동생, 영웅이자 나의 친구, 살 에드워드 티리 주니어, 당신에 대한 기억과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같은 시각 백악관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묵의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세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미 국방성 펜타곤, 그 기억의 장소에 미 국기에 드리워집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를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의 음모에 미국은 결코 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 "그들은 우리의 정신을 파괴하고 그들의 힘이 우리보다 더 세다는 걸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미국은 그게 잘못됐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도 테러가 일어난 시각, 일제히 일을 멈추고 묵념을 하는 등 미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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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곳곳에서 9.11테러 13주년 기념식 열려
    • 입력 2014-09-12 11:00:25
    • 수정2014-09-12 11:31:47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9.11테러 13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기리기 위한 추도식이 미국의 뉴욕과 워싱턴, 펜실베니아 등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테러의 음모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2001년 9월 11일 오전 8시 46분,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된 첫 번째 비행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 북쪽 타워에 부딪친 시각.

<녹취> "벨 링~"

13년 전의 비극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추도식이 바로 그 자리에서 열렸습니다.

유가족들은 2983명, 희생자의 이름을 한 명씩 차례로 불렀습니다.

<녹취> 페이스 티리(유족) : "내 동생, 영웅이자 나의 친구, 살 에드워드 티리 주니어, 당신에 대한 기억과 사랑은 영원할 것입니다."

같은 시각 백악관에서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 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침묵의 추도식이 열렸습니다.

세번째 비행기가 충돌한 미 국방성 펜타곤, 그 기억의 장소에 미 국기에 드리워집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를 파괴하려는 테러리스트의 음모에 미국은 결코 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오바마( 미국 대통령) : "그들은 우리의 정신을 파괴하고 그들의 힘이 우리보다 더 세다는 걸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분, 미국은 그게 잘못됐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도 테러가 일어난 시각, 일제히 일을 멈추고 묵념을 하는 등 미국 곳곳에서, 추모행사가 이어졌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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