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살해 혐의 무죄

입력 2014.09.12 (11:05) 수정 2014.09.1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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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과실치사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선고가 이뤄집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여자친구를 살인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남아공 고등법원은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판사는 피스토리우스가 계획적으로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발적으로 살인했다는 점도 명확하지 않다고 판결했습니다.

단 피스토리우스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총을 쏴 여자 친구를 숨지게 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녹취> 마시파(판사) : "당시 상황에서 피스토리우스의 행동이 부주의했다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판사는 이어 과실치사 부분에 대한 유죄 여부는 오늘 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유무죄에 대한 선고를 한 뒤 형량은 3~4주 뒤 결정되며 과실치사는 징역 5년까지 가능합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스틴캄프에게 총을 쏴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그동안 집에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총을 쏜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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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 살해 혐의 무죄
    • 입력 2014-09-12 11:06:53
    • 수정2014-09-12 11:3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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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를 받아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다만 과실치사 부분에 대해서는 오늘 선고가 이뤄집니다.

김성모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의족 스프린터' 오스카 피스토리우스가 여자친구를 살인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남아공 고등법원은 피스토리우스에 대한 선고 공판에서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판사는 피스토리우스가 계획적으로 여자친구를 총으로 쏴 숨지게 했다는 점이 입증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우발적으로 살인했다는 점도 명확하지 않다고 판결했습니다.

단 피스토리우스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총을 쏴 여자 친구를 숨지게 한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녹취> 마시파(판사) : "당시 상황에서 피스토리우스의 행동이 부주의했다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판사는 이어 과실치사 부분에 대한 유죄 여부는 오늘 선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남아공에서는 유무죄에 대한 선고를 한 뒤 형량은 3~4주 뒤 결정되며 과실치사는 징역 5년까지 가능합니다.

피스토리우스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집에서 여자친구 스틴캄프에게 총을 쏴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습니다.

피스토리우스는 그동안 집에 강도가 침입한 것으로 오인해 총을 쏜 것이라고 주장해왔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김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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