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오늘] 탄생 60주년 맞은 ‘기네스 세계기록’ 외

입력 2014.09.12 (11:13) 수정 2014.09.12 (11:3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신기하고 기발한 도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기네스 세계기록!'

이번에 6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기네스 세계기록'이 탄생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기한 신기록들이 세워졌는데요.

우선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남성을 만나보시죠.

<녹취> 닉 스퇴베를(‘세상에서 가장 긴 혀’ 보유자)

이 남성의 혀는 무려 10센티미터나 되는데요.

연인과 아이스크림을 나눠먹을 땐 혼자 너무 많이 먹어치워 가끔 싸우기도 한다네요.

다음으론 세상에서 가장 긴 골프채로 기록을 세운 한 남성입니다.

<녹취> 카스텐 마스(‘세상에서 가장 긴 골프채’ 보유자)

이 골프채는 길이가 5미터가 넘는데요.

이 긴 골프채로 엄청 멀리 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캐라반, 즉 '이동식 주택'을 만든 남성을 소개합니다.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침대에서부터 시작해, TV, 싱크대 등 없는 게 없습니다.

뒤에 집을 끌고 다니는 남성의 모습이 마치 달팽이 같네요.

파리 ‘식수 저장소’ 일반에 공개

혹시 '유럽 문화유산의 날' 들어보셨나요?

평소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날인데요,

이번에 파리에선 '식수 저장소'가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150년 전에 만들어진 저장소..

파리에서 사용되는 식수의 5분의 1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원래 자유롭게 출입이 허가되던 곳이었는데요.

미국 911 사태 이후 혹시 발생할지 모를 독극물 살포 등의 테러행위를 우려해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1,800여 개의 기둥으로 만들어진 저장소는 한 번에 20만 세제곱미터에 달하는 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모두 함께 노래해요’

줄서서 어디론가 입장하고 있는 사람들..

자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많은 사람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마르타 아발레즈(참가자)

국기를 흔들며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모두 1,967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비틀즈 결성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에서 모여 노래 불렀던 1,631명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빨간 머리 축제’

자연적으로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빨간 머리 축제'입니다.

서양인이라도 빨간색 머리칼을 가진 사람을 보긴 드문데요.

지난 2005년부터 이 특별하고 희귀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같은 머리색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어 다섯 살된 자신의 딸을 데리고 온 어머니도 있습니다.

<녹취> 루이자 모간(어머니)

전 세계적으로 빨간 머리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스코틀랜드로 13퍼센트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지구촌 오늘] 탄생 60주년 맞은 ‘기네스 세계기록’ 외
    • 입력 2014-09-12 11:19:14
    • 수정2014-09-12 11:31:5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신기하고 기발한 도전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기네스 세계기록!'

이번에 60주년을 맞았다고 합니다.

지구촌 오늘입니다.

<리포트>

'기네스 세계기록'이 탄생 6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진기한 신기록들이 세워졌는데요.

우선 세계에서 가장 긴 혀를 가진 남성을 만나보시죠.

<녹취> 닉 스퇴베를(‘세상에서 가장 긴 혀’ 보유자)

이 남성의 혀는 무려 10센티미터나 되는데요.

연인과 아이스크림을 나눠먹을 땐 혼자 너무 많이 먹어치워 가끔 싸우기도 한다네요.

다음으론 세상에서 가장 긴 골프채로 기록을 세운 한 남성입니다.

<녹취> 카스텐 마스(‘세상에서 가장 긴 골프채’ 보유자)

이 골프채는 길이가 5미터가 넘는데요.

이 긴 골프채로 엄청 멀리 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마지막으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캐라반, 즉 '이동식 주택'을 만든 남성을 소개합니다.

작지만 갖출 건 다 갖췄습니다.

침대에서부터 시작해, TV, 싱크대 등 없는 게 없습니다.

뒤에 집을 끌고 다니는 남성의 모습이 마치 달팽이 같네요.

파리 ‘식수 저장소’ 일반에 공개

혹시 '유럽 문화유산의 날' 들어보셨나요?

평소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문화유산을 둘러볼 수 있게 하는 날인데요,

이번에 파리에선 '식수 저장소'가 일반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150년 전에 만들어진 저장소..

파리에서 사용되는 식수의 5분의 1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원래 자유롭게 출입이 허가되던 곳이었는데요.

미국 911 사태 이후 혹시 발생할지 모를 독극물 살포 등의 테러행위를 우려해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1,800여 개의 기둥으로 만들어진 저장소는 한 번에 20만 세제곱미터에 달하는 물을 저장할 수 있다고 하네요.

‘모두 함께 노래해요’

줄서서 어디론가 입장하고 있는 사람들..

자리를 가득 메운 사람들이 모인 이유는..

바로, 많은 사람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서입니다.

<녹취> 마르타 아발레즈(참가자)

국기를 흔들며 한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모두 1,967명의 사람들이 모였는데요.

비틀즈 결성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영국에서 모여 노래 불렀던 1,631명의 기록을 깨고 기네스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빨간 머리 축제’

자연적으로 빨간 머리를 가진 사람들을 가장 많이 만날 수 있는 곳!

바로 '빨간 머리 축제'입니다.

서양인이라도 빨간색 머리칼을 가진 사람을 보긴 드문데요.

지난 2005년부터 이 특별하고 희귀한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같은 머리색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고 싶어 다섯 살된 자신의 딸을 데리고 온 어머니도 있습니다.

<녹취> 루이자 모간(어머니)

전 세계적으로 빨간 머리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스코틀랜드로 13퍼센트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오늘이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