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D-2…막판 호소전

입력 2014.09.16 (21:40) 수정 2014.09.16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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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엔 캐머런 영국총리와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이 사활을 건 막판 호소전에 나섰습니다.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00년전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독립을 선포했던 스털링,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은 독립운동의 성지를 찾아 막판, 민족정서에 호소했습니다.

<녹취> "일생일대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새먼드 수반은 KBS와 만나 영국 정부의 네거티브 공세로는 독립의지를 꺽을 수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KBS : "왜 그렇게 독립이 중요합니까?"

<인터뷰> 새먼드(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결정하는 독립국가가 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더 잘살고 공평한 스코틀랜드를 건설하고 싶습니다."

캐머런 총리 등 다급한 여야 3당 수뇌부는 독립에 반대하면 파격적인 자치권을 부여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만약 독립 찬성 투표를 던지게 되면 영국은 영원히 갈라지게 됩니다"

2%p 이내의 초박빙 승부, 마지막 승부처는 30만 명 정도의 부동층입니다.

<녹취> 존 쿠퍼(유권자) : "(독립한다는 것이)때때로 겁도 나고 또 신이 나기도 합니다."

찬반 양측의 공방이 과열되면서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이 심화돼 벌써부터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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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 D-2…막판 호소전
    • 입력 2014-09-16 21:41:46
    • 수정2014-09-16 22:04:57
    뉴스 9
<앵커 멘트>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번엔 캐머런 영국총리와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이 사활을 건 막판 호소전에 나섰습니다.

정지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700년전 스코틀랜드가 잉글랜드를 물리치고 독립을 선포했던 스털링,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은 독립운동의 성지를 찾아 막판, 민족정서에 호소했습니다.

<녹취> "일생일대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새먼드 수반은 KBS와 만나 영국 정부의 네거티브 공세로는 독립의지를 꺽을 수 없다고 자신했습니다.

<인터뷰> KBS : "왜 그렇게 독립이 중요합니까?"

<인터뷰> 새먼드(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 "우리 스스로 우리의 문제를 결정하는 독립국가가 되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더 잘살고 공평한 스코틀랜드를 건설하고 싶습니다."

캐머런 총리 등 다급한 여야 3당 수뇌부는 독립에 반대하면 파격적인 자치권을 부여하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만약 독립 찬성 투표를 던지게 되면 영국은 영원히 갈라지게 됩니다"

2%p 이내의 초박빙 승부, 마지막 승부처는 30만 명 정도의 부동층입니다.

<녹취> 존 쿠퍼(유권자) : "(독립한다는 것이)때때로 겁도 나고 또 신이 나기도 합니다."

찬반 양측의 공방이 과열되면서 계층간, 지역간, 세대간 갈등이 심화돼 벌써부터 후유증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에든버러에서 KBS 뉴스 정지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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