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무인기, ‘댜오위다오’ 몰래 촬영…중·일 갈등

입력 2014.09.17 (11:07) 수정 2014.09.17 (11: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 무인기가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몰래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무인기 '하이야오'가 촬영한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모습입니다.

황웨이섬 지형과 댜오이다오 등대가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무인기 '하이야오' 1호가 찍은 7장의 사진이 무인기 전시회에서 전격 공개됐습니다.

하이야오는 반경 500 킬로미터를 정찰할 수 있고 12시간 넘게 상공에서 머물 수 있는 비교적 작은 무인기입니다.

중국과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일본은 도발로 규정하고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최근 차세대 공습용 무인기 차이홍 4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정찰과 공격용으로 개발된 차이홍 4호는 미사일 4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목표물을 1.5m의 오차 범위 내에서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리핑쿤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 책임자) :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데 주로 지면에 저속으로 이동하는 목표물, 즉 탱크와 장갑차를 타격하게 됩니다."

중국은 이 차이홍 4호의 미사일 실험 발사에 성공하고 조만간 중국군에 실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인기를 둘러싼 갈등과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 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국 무인기, ‘댜오위다오’ 몰래 촬영…중·일 갈등
    • 입력 2014-09-17 10:41:38
    • 수정2014-09-17 11:23:21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중국 무인기가 일본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몰래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일본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무인기 '하이야오'가 촬영한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모습입니다.

황웨이섬 지형과 댜오이다오 등대가 선명하게 찍혀 있습니다.

무인기 '하이야오' 1호가 찍은 7장의 사진이 무인기 전시회에서 전격 공개됐습니다.

하이야오는 반경 500 킬로미터를 정찰할 수 있고 12시간 넘게 상공에서 머물 수 있는 비교적 작은 무인기입니다.

중국과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일본은 도발로 규정하고 대응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최근 차세대 공습용 무인기 차이홍 4호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정찰과 공격용으로 개발된 차이홍 4호는 미사일 4기를 탑재할 수 있으며, 목표물을 1.5m의 오차 범위 내에서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리핑쿤 (중국항천과공집단공사 책임자) : "미사일과 폭탄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는데 주로 지면에 저속으로 이동하는 목표물, 즉 탱크와 장갑차를 타격하게 됩니다."

중국은 이 차이홍 4호의 미사일 실험 발사에 성공하고 조만간 중국군에 실전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인기를 둘러싼 갈등과 충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 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