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탈당 철회할 듯…당내 갈등 봉합되나?

입력 2014.09.17 (12:01) 수정 2014.09.1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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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2시 반에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박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강경파 의원들도 '즉각 사퇴' 주장에서 한발 물러서 일단은 갈등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정치엽합 관계자는 박 원내대표가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초래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일단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당무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이상돈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던 당내 혼란은 엿새 만에 수습 국면을 맞게 됩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앞서 소속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박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고 세월호법 수습에 노력을 한 뒤 원내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 등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물었습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의원 백여 명이 참가해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를 박 원내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흘 째 긴급모임을 가졌던 당내 강경파 의원 20여 명도 당 지도부의 조사 결과를 일단 수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참석 의원들은 다만, 조속한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당 차원에서 현 사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을 정해야한다는 입장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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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선, 탈당 철회할 듯…당내 갈등 봉합되나?
    • 입력 2014-09-17 12:03:26
    • 수정2014-09-17 14: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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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2시 반에 자신의 거취를 밝힐 예정입니다.

박 원내대표가 탈당 의사를 접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내 강경파 의원들도 '즉각 사퇴' 주장에서 한발 물러서 일단은 갈등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보도에 김기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거취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정치엽합 관계자는 박 원내대표가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당내 갈등이 초래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면서 탈당 의사를 철회하고 일단 당무에 복귀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당무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이상돈 명예교수를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과정에서 촉발됐던 당내 혼란은 엿새 만에 수습 국면을 맞게 됩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앞서 소속 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박 원내대표가 새 비대위원장을 임명하고 세월호법 수습에 노력을 한 뒤 원내 대표직을 사퇴하는 방안 등 두 가지 질문에 대한 찬반 의사를 물었습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의원 백여 명이 참가해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조사 결과를 박 원내대표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나흘 째 긴급모임을 가졌던 당내 강경파 의원 20여 명도 당 지도부의 조사 결과를 일단 수용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참석 의원들은 다만, 조속한 시일 내에 의원총회를 열어 당 차원에서 현 사태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을 정해야한다는 입장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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