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투표 D-1…부동층 공략 사활

입력 2014.09.17 (12:05) 수정 2014.09.17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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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찬반 양측의 여론의 팽팽한 가운데 부동층을 잡기위해 분리독립 찬성과 반대측이 사활을 건 막판 호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 독립 운동을 이끌고 있는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은 독립으로 미래를 열자고 역설했습니다.

국가를 경영할 능력도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녹취> 새먼드(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 "일생일대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스코틀랜드 미래를 스코틀랜드 사람의 손으로 결정하자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캐머런 영국총리는 스코틀랜드의 자치권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독립만은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자치정부에 조세권과 예산권까지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독립 찬성에 따른 결과를 명확하게 하는게 제 임무입니다. 독립은 단순한 시도가 아닌 고통스러운 이별이 될 것입니다."

스코틀랜드뿐아니라 영국전역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독립 반대 의견이 약간 우세하긴하지만 최소 2% 포인트 내외의 초박빙 양상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18살에서 이번에 16살 이상으로 투표 가능 인구가 늘어난 10대 유권자와 30에서 40만 명으로 추산되는 부동층을 잡기위한 막판 호소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부동층의 향배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스코틀랜드 미래를 결정할 투표일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에딘버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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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D-1…부동층 공략 사활
    • 입력 2014-09-17 12:06:34
    • 수정2014-09-17 13:15:38
    뉴스 12
<앵커 멘트>

스코틀랜드 분리독립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찬반 양측의 여론의 팽팽한 가운데 부동층을 잡기위해 분리독립 찬성과 반대측이 사활을 건 막판 호소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스코틀랜드 독립 운동을 이끌고 있는 새먼드 자치정부 수반은 독립으로 미래를 열자고 역설했습니다.

국가를 경영할 능력도 충분하다고 자신했습니다.

<녹취> 새먼드(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 : "일생일대의 마지막 기회입니다. 스코틀랜드 미래를 스코틀랜드 사람의 손으로 결정하자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습니다."

이에대해 캐머런 영국총리는 스코틀랜드의 자치권을 대폭 확대하겠다며 독립만은 안된다고 호소했습니다.

자치정부에 조세권과 예산권까지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캐머런(영국 총리) : "독립 찬성에 따른 결과를 명확하게 하는게 제 임무입니다. 독립은 단순한 시도가 아닌 고통스러운 이별이 될 것입니다."

스코틀랜드뿐아니라 영국전역에서 찬반 집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독립 반대 의견이 약간 우세하긴하지만 최소 2% 포인트 내외의 초박빙 양상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기존 18살에서 이번에 16살 이상으로 투표 가능 인구가 늘어난 10대 유권자와 30에서 40만 명으로 추산되는 부동층을 잡기위한 막판 호소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부동층의 향배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스코틀랜드 미래를 결정할 투표일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에딘버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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