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입력 2014.09.17 (17:56) 수정 2014.09.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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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허리케인 멕시코 해안 강타

시간당 최대 풍속이 200킬로미터를 넘는 강력한 허리케인이 멕시코 북서부 해안가를 강타했습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곳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됐는데요.

도로는 쓰러진 전신주와 부러진 나무들로 엉망이 됐고, 상점들은 유리창이 깨져나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주민과 관광객 3만 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상당수 가옥들이 파괴되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재산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푸엔테(방재당국 책임자) : "주택과 상점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로등 대부분과 나무들도 넘어졌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 일부에서는 약탈과 절도가 이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미, “IS 격퇴 작전 실패시 지상군 투입”

지상군 투입은 없다!

동맹국들과 함께한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격퇴하지 위한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인데요.

이 전략에 변화가 오는 걸까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국방 수장들이 처음으로 '지상군 투입'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단, 지금 작전이 실패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녹취> 마틴 뎀프시(美 합참의장)

그런가 하면 911 테러의 배후, 알카에다가 최근 파키스탄 군함 탈취를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있었고 1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알카에다는 파키스탄 군함을 빼앗아 미국 해군 함정을 공격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군 “박격포탄 공격 받아”…휴전 후 첫 포격

가자지구에서 또다시 총성이 울리게 되는걸까요?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간 어제 가자지구 쪽에서 박격 포탄이 날아와 남부 지역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기한 휴전에 돌입한 지난 달 26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7월 초부터 50일 동안 이어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2천 명 넘게 희생됐는데요.

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국제사회 우려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D-1…반대 여론 근소하게 앞서

영국에서 독립하느냐 마느냐. 스코틀랜드 주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민심도 요동치고 있는데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독립 반대 응답이 찬성보다 4% 포인트 앞섰습니다.

아직 마음을 못 정했다는 응답도 많게는 14%나 됐는데요.

의견 차가 오차 범위에 가깝고 부동층이 많다면 투표 결과 예측 불허인데요.

찬반 양측은 부동층 흡수를 위해

사활건 득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스코틀랜드 정당 대표(독립 찬성)

<녹취> 영국 총리(독립 반대)

69회 유엔 총회 개막…“북한 주민 37.5% 기아 상태”

69번째 유엔총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룰 고위급 회의가 열리고, 우리 측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선 15년만에 외무상이 참석해 남북간 열띤 외교전도 예상되는데요.

그래서인지 개막과 동시에 공개된 유엔식량농업기구 등의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식량 불안 상황'이란 보고서에서는 북한내 기아 인구가 930만 명, 전체 인구 10명 중 4명 가까이 굶주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리한 결의문이 나오지는 않을까, 북한은 개막에 맞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을 요구하며 총회가 안보리 결의에 대한 최종 검토권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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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17 19:02:21
    • 수정2014-09-17 19: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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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멕시코 해안 강타

시간당 최대 풍속이 200킬로미터를 넘는 강력한 허리케인이 멕시코 북서부 해안가를 강타했습니다.

허리케인이 지나간 곳은 말 그대로 폐허가 됐는데요.

도로는 쓰러진 전신주와 부러진 나무들로 엉망이 됐고, 상점들은 유리창이 깨져나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주민과 관광객 3만 여명이 대피한 가운데 정확한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상당수 가옥들이 파괴되고 전기 공급이 끊기는 등 재산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푸엔테(방재당국 책임자) : "주택과 상점들이 심각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로등 대부분과 나무들도 넘어졌습니다."

특히 피해 지역 일부에서는 약탈과 절도가 이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됐습니다.

미, “IS 격퇴 작전 실패시 지상군 투입”

지상군 투입은 없다!

동맹국들과 함께한다!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를 격퇴하지 위한 미국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인데요.

이 전략에 변화가 오는 걸까요?

미 의회 청문회에 출석한 국방 수장들이 처음으로 '지상군 투입'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단, 지금 작전이 실패할 경우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녹취> 마틴 뎀프시(美 합참의장)

그런가 하면 911 테러의 배후, 알카에다가 최근 파키스탄 군함 탈취를 시도했던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총격전이 있었고 10명 가까이 숨졌습니다.

알카에다는 파키스탄 군함을 빼앗아 미국 해군 함정을 공격할 계획이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군 “박격포탄 공격 받아”…휴전 후 첫 포격

가자지구에서 또다시 총성이 울리게 되는걸까요?

이스라엘군이 현지 시간 어제 가자지구 쪽에서 박격 포탄이 날아와 남부 지역이 파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포격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무기한 휴전에 돌입한 지난 달 26일 이후 처음입니다.

지난 7월 초부터 50일 동안 이어진 교전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2천 명 넘게 희생됐는데요.

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까 국제사회 우려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스코틀랜드 독립 투표 D-1…반대 여론 근소하게 앞서

영국에서 독립하느냐 마느냐. 스코틀랜드 주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민심도 요동치고 있는데요.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는 모두 독립 반대 응답이 찬성보다 4% 포인트 앞섰습니다.

아직 마음을 못 정했다는 응답도 많게는 14%나 됐는데요.

의견 차가 오차 범위에 가깝고 부동층이 많다면 투표 결과 예측 불허인데요.

찬반 양측은 부동층 흡수를 위해

사활건 득표 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녹취> 스코틀랜드 정당 대표(독립 찬성)

<녹취> 영국 총리(독립 반대)

69회 유엔 총회 개막…“북한 주민 37.5% 기아 상태”

69번째 유엔총회의 막이 올랐습니다.

특히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룰 고위급 회의가 열리고, 우리 측에선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에선 15년만에 외무상이 참석해 남북간 열띤 외교전도 예상되는데요.

그래서인지 개막과 동시에 공개된 유엔식량농업기구 등의 보고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계 식량 불안 상황'이란 보고서에서는 북한내 기아 인구가 930만 명, 전체 인구 10명 중 4명 가까이 굶주리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리한 결의문이 나오지는 않을까, 북한은 개막에 맞춰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개혁을 요구하며 총회가 안보리 결의에 대한 최종 검토권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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