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산불·고온·홍수‘ 잇단 자연재해 몸살

입력 2014.09.18 (06:19) 수정 2014.09.1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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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가 잇단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부 곳곳에서는 산불이 그치질 않고 있고 로스앤젤레스 주변은 초고온에 따른 정전사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동부 내륙지역에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부 캘리포니아 곳곳이 산불의 화염의 휩싸였습니다.

지난 주말 새크라멘토 동쪽 엘도라도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닷새째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51 제곱킬로미터가 잿더미가 됐지만 불길은 번지고 있습니다.

건물 2천 5백채가 불탈 위험에 처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접경 지역에서도 이틀 전 산불이 발생해 건물 백 50채가 불탔습니다.

새크라멘토 북쪽인 해피 캠프에서 지난 달 중순 발생한 산불은 한 달 넘게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린 토말코프(소방서 대변인)

로스앤젤레스 주변은 지난 주말부터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고온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사용량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곳곳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조엘(정전피해 주민) : "기본 생활을 전혀 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쓸수 없거든요. 냉장고에 있는 것들도 다 상했을까 걱정되고요."

반면 샌디에이고 동쪽 내륙지역은 열대 폭풍으로 변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토네이도가 발생해 학교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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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포니아 ‘산불·고온·홍수‘ 잇단 자연재해 몸살
    • 입력 2014-09-18 06:20:46
    • 수정2014-09-18 07:5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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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가 잇단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북부 곳곳에서는 산불이 그치질 않고 있고 로스앤젤레스 주변은 초고온에 따른 정전사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반면 동부 내륙지역에는 번개를 동반한 폭우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김환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북부 캘리포니아 곳곳이 산불의 화염의 휩싸였습니다.

지난 주말 새크라멘토 동쪽 엘도라도 카운티에서 발생한 산불은 닷새째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미 51 제곱킬로미터가 잿더미가 됐지만 불길은 번지고 있습니다.

건물 2천 5백채가 불탈 위험에 처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캘리포니아와 오레곤 접경 지역에서도 이틀 전 산불이 발생해 건물 백 50채가 불탔습니다.

새크라멘토 북쪽인 해피 캠프에서 지난 달 중순 발생한 산불은 한 달 넘게 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 린 토말코프(소방서 대변인)

로스앤젤레스 주변은 지난 주말부터 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고온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냉방기 사용이 급증하면서 전기사용량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고 곳곳에 전기공급이 끊겼습니다.

<녹취> 조엘(정전피해 주민) : "기본 생활을 전혀 할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무것도 쓸수 없거든요. 냉장고에 있는 것들도 다 상했을까 걱정되고요."

반면 샌디에이고 동쪽 내륙지역은 열대 폭풍으로 변한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내리고 토네이도가 발생해 학교와 도로가 침수됐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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