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 당정 회의 난입…계란·고춧가루 투척
입력 2014.09.18 (09:31)
수정 2014.09.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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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아침 국회에서 쌀 시장 전면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회의 자리에 농민단체 회원들이 난입했습니다.
농민들이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항의하면서 회의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쌀 전면 개방 중단하세요."
농식품부와 새누리당이 쌀 시장 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갑자기 농민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칩니다.
회의장에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조찬을 겸해 열린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급기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농민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런 폭력행위 벌인 데 사과부터 하세요."
<녹취> 농민단체 회원 : "뭘 사과해요?"
식량안보와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소속 농민들은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대책을 법으로 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쌀 관세율 513%를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보장해 달라는 겁니다.
40여 분 간 소동은 계속됐고, 국회 직원들이 농민들을 모두 회의장 밖으로 내보낸뒤에야 회의가 재개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농민 대책을 더 충실히 세우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오늘 아침 국회에서 쌀 시장 전면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회의 자리에 농민단체 회원들이 난입했습니다.
농민들이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항의하면서 회의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쌀 전면 개방 중단하세요."
농식품부와 새누리당이 쌀 시장 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갑자기 농민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칩니다.
회의장에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조찬을 겸해 열린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급기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농민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런 폭력행위 벌인 데 사과부터 하세요."
<녹취> 농민단체 회원 : "뭘 사과해요?"
식량안보와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소속 농민들은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대책을 법으로 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쌀 관세율 513%를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보장해 달라는 겁니다.
40여 분 간 소동은 계속됐고, 국회 직원들이 농민들을 모두 회의장 밖으로 내보낸뒤에야 회의가 재개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농민 대책을 더 충실히 세우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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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민단체, 당정 회의 난입…계란·고춧가루 투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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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8 09:32:52
- 수정2014-09-18 11:05:17

<앵커 멘트>
오늘 아침 국회에서 쌀 시장 전면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회의 자리에 농민단체 회원들이 난입했습니다.
농민들이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항의하면서 회의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쌀 전면 개방 중단하세요."
농식품부와 새누리당이 쌀 시장 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갑자기 농민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칩니다.
회의장에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조찬을 겸해 열린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급기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농민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런 폭력행위 벌인 데 사과부터 하세요."
<녹취> 농민단체 회원 : "뭘 사과해요?"
식량안보와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소속 농민들은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대책을 법으로 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쌀 관세율 513%를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보장해 달라는 겁니다.
40여 분 간 소동은 계속됐고, 국회 직원들이 농민들을 모두 회의장 밖으로 내보낸뒤에야 회의가 재개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농민 대책을 더 충실히 세우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오늘 아침 국회에서 쌀 시장 전면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정부와 새누리당의 회의 자리에 농민단체 회원들이 난입했습니다.
농민들이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항의하면서 회의가 한동안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윤 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쌀 전면 개방 중단하세요."
농식품부와 새누리당이 쌀 시장 개방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 갑자기 농민단체 회원들이 들이닥칩니다.
회의장에 계란과 고춧가루를 던지며 거칠게 항의합니다.
조찬을 겸해 열린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급기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농민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며 실갱이를 벌였습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이런 폭력행위 벌인 데 사과부터 하세요."
<녹취> 농민단체 회원 : "뭘 사과해요?"
식량안보와 먹거리 안전을 위한 범국민 운동본부 소속 농민들은 정부를 믿을 수 없다며 쌀 시장 전면 개방에 따른 대책을 법으로 정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부가 밝힌 쌀 관세율 513%를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보장해 달라는 겁니다.
40여 분 간 소동은 계속됐고, 국회 직원들이 농민들을 모두 회의장 밖으로 내보낸뒤에야 회의가 재개됐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정부와 새누리당은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농민 대책을 더 충실히 세우고,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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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 기자 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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