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모저모] 여성들을 위한 휴양지 ‘멕시코 툴룸’
입력 2014.09.18 (11:08)
수정 2014.09.1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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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멕시코 '툴룸'은 아름다운 카리브해에 위치한 고대 마야 유적지인데요.
최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수련하고 싶어하는 여성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고대 마야 유적지 툴룸...
이곳은 기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설탕 같은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백사장 한쪽에서 일광욕이 아니라 팔 굽혀 펴기를 하는 여성들이 눈에 띕니다.
꽤 강도 높은 운동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데요.
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비키니 훈련 캠프'로, 해변을 바라보며 체력을 키우고 몸매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로슨(미국 관광객) : "가족과 일, 자녀들로 인해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비판에서 자유롭고 일과 가족들에게 받는 압박감에서 자유로운 곳을 찾고 있을 거예요."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자는,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툴룸을 찾아온 사람들도 많은데요.
요가 수련은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먼 곳까지 와서 받는 요가 수업인 만큼 참여자들의 집중도가 남다른데요.
<인터뷰> 알레산드라 몬타나(요가 강사) : "우리는 모든 것이 내면에 있다는 걸 압니다. 긴장을 풀고 집중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죠. 요가 수련을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할 수 있고요."
툴룸을 찾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는 바로 현지의 진흙으로 하는 마사지입니다.
온 몸을 축 늘어뜨리고 누워 마사지를 받는 순간만큼은 고민이나 복잡한 생각도 사라져버리는데요...
파도 소리 말고는 적막 그 자체인 야자수 아래서 독서를 하면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 리조트는 걸어다니며 명상할 수 있는 미로를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굳이 명상 미로가 아니더라도 툴룸에는 혼자 또는 여럿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만한 장소가 아주 많습니다.
<인터뷰> 타니아 오캄포(툴룸 리조트 대변인) : "많은 관광객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 속에 복잡한 고민들을 없앨 수 있었으면 해요."
여성을 겨냥한 심신 단련 프로그램 덕분에 한 리조트의 여성 관광객의 비율은 70퍼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4백만 원이 넘는 많은 비용에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가족 없이 혼자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고대 마야인들의 재탄생의 의식에서 비롯된 증기를 쐬는 행사를 치르고 나면, 이들은 다시 복잡한 일상과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멕시코 '툴룸'은 아름다운 카리브해에 위치한 고대 마야 유적지인데요.
최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수련하고 싶어하는 여성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고대 마야 유적지 툴룸...
이곳은 기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설탕 같은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백사장 한쪽에서 일광욕이 아니라 팔 굽혀 펴기를 하는 여성들이 눈에 띕니다.
꽤 강도 높은 운동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데요.
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비키니 훈련 캠프'로, 해변을 바라보며 체력을 키우고 몸매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로슨(미국 관광객) : "가족과 일, 자녀들로 인해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비판에서 자유롭고 일과 가족들에게 받는 압박감에서 자유로운 곳을 찾고 있을 거예요."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자는,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툴룸을 찾아온 사람들도 많은데요.
요가 수련은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먼 곳까지 와서 받는 요가 수업인 만큼 참여자들의 집중도가 남다른데요.
<인터뷰> 알레산드라 몬타나(요가 강사) : "우리는 모든 것이 내면에 있다는 걸 압니다. 긴장을 풀고 집중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죠. 요가 수련을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할 수 있고요."
툴룸을 찾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는 바로 현지의 진흙으로 하는 마사지입니다.
온 몸을 축 늘어뜨리고 누워 마사지를 받는 순간만큼은 고민이나 복잡한 생각도 사라져버리는데요...
파도 소리 말고는 적막 그 자체인 야자수 아래서 독서를 하면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 리조트는 걸어다니며 명상할 수 있는 미로를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굳이 명상 미로가 아니더라도 툴룸에는 혼자 또는 여럿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만한 장소가 아주 많습니다.
<인터뷰> 타니아 오캄포(툴룸 리조트 대변인) : "많은 관광객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 속에 복잡한 고민들을 없앨 수 있었으면 해요."
여성을 겨냥한 심신 단련 프로그램 덕분에 한 리조트의 여성 관광객의 비율은 70퍼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4백만 원이 넘는 많은 비용에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가족 없이 혼자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고대 마야인들의 재탄생의 의식에서 비롯된 증기를 쐬는 행사를 치르고 나면, 이들은 다시 복잡한 일상과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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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18 10:55:10
- 수정2014-09-18 11:22:05

<앵커 멘트>
멕시코 '툴룸'은 아름다운 카리브해에 위치한 고대 마야 유적지인데요.
최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수련하고 싶어하는 여성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고대 마야 유적지 툴룸...
이곳은 기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설탕 같은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백사장 한쪽에서 일광욕이 아니라 팔 굽혀 펴기를 하는 여성들이 눈에 띕니다.
꽤 강도 높은 운동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데요.
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비키니 훈련 캠프'로, 해변을 바라보며 체력을 키우고 몸매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로슨(미국 관광객) : "가족과 일, 자녀들로 인해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비판에서 자유롭고 일과 가족들에게 받는 압박감에서 자유로운 곳을 찾고 있을 거예요."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자는,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툴룸을 찾아온 사람들도 많은데요.
요가 수련은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먼 곳까지 와서 받는 요가 수업인 만큼 참여자들의 집중도가 남다른데요.
<인터뷰> 알레산드라 몬타나(요가 강사) : "우리는 모든 것이 내면에 있다는 걸 압니다. 긴장을 풀고 집중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죠. 요가 수련을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할 수 있고요."
툴룸을 찾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는 바로 현지의 진흙으로 하는 마사지입니다.
온 몸을 축 늘어뜨리고 누워 마사지를 받는 순간만큼은 고민이나 복잡한 생각도 사라져버리는데요...
파도 소리 말고는 적막 그 자체인 야자수 아래서 독서를 하면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 리조트는 걸어다니며 명상할 수 있는 미로를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굳이 명상 미로가 아니더라도 툴룸에는 혼자 또는 여럿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만한 장소가 아주 많습니다.
<인터뷰> 타니아 오캄포(툴룸 리조트 대변인) : "많은 관광객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 속에 복잡한 고민들을 없앨 수 있었으면 해요."
여성을 겨냥한 심신 단련 프로그램 덕분에 한 리조트의 여성 관광객의 비율은 70퍼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4백만 원이 넘는 많은 비용에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가족 없이 혼자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고대 마야인들의 재탄생의 의식에서 비롯된 증기를 쐬는 행사를 치르고 나면, 이들은 다시 복잡한 일상과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멕시코 '툴룸'은 아름다운 카리브해에 위치한 고대 마야 유적지인데요.
최근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심신을 수련하고 싶어하는 여성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에서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 칸쿤에서 남쪽으로 한 시간 반 거리에 있는 고대 마야 유적지 툴룸...
이곳은 기암 절벽과 에메랄드빛 바다, 그리고 설탕 같은 백사장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아름다운 백사장 한쪽에서 일광욕이 아니라 팔 굽혀 펴기를 하는 여성들이 눈에 띕니다.
꽤 강도 높은 운동이 쉴 새 없이 이어지는데요.
한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비키니 훈련 캠프'로, 해변을 바라보며 체력을 키우고 몸매도 만드는 일석이조의 운동 프로그램입니다.
<인터뷰> 크리스티나 로슨(미국 관광객) : "가족과 일, 자녀들로 인해 너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모두가 비판에서 자유롭고 일과 가족들에게 받는 압박감에서 자유로운 곳을 찾고 있을 거예요."
디지털 중독에서 벗어나자는, 이른바 '디지털 디톡스'를 위해 툴룸을 찾아온 사람들도 많은데요.
요가 수련은 스마트 기기 등 디지털 홍수에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하고 싶어하는 관광객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특별히 먼 곳까지 와서 받는 요가 수업인 만큼 참여자들의 집중도가 남다른데요.
<인터뷰> 알레산드라 몬타나(요가 강사) : "우리는 모든 것이 내면에 있다는 걸 압니다. 긴장을 풀고 집중하기 위해 이곳을 찾아오죠. 요가 수련을 바다가 보이는 아름다운 장소에서 할 수 있고요."
툴룸을 찾은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 중 하나는 바로 현지의 진흙으로 하는 마사지입니다.
온 몸을 축 늘어뜨리고 누워 마사지를 받는 순간만큼은 고민이나 복잡한 생각도 사라져버리는데요...
파도 소리 말고는 적막 그 자체인 야자수 아래서 독서를 하면서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 리조트는 걸어다니며 명상할 수 있는 미로를 만들어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굳이 명상 미로가 아니더라도 툴룸에는 혼자 또는 여럿이 호젓하게 산책을 즐길 만한 장소가 아주 많습니다.
<인터뷰> 타니아 오캄포(툴룸 리조트 대변인) : "많은 관광객들이 '디지털 디톡스'를 통해 자신을 내려놓고 마음 속에 복잡한 고민들을 없앨 수 있었으면 해요."
여성을 겨냥한 심신 단련 프로그램 덕분에 한 리조트의 여성 관광객의 비율은 70퍼센트까지 치솟았습니다.
일주일에 평균 4천 달러, 우리 돈으로 4백만 원이 넘는 많은 비용에도 3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이 가족 없이 혼자 이곳을 찾고 있는데요.
고대 마야인들의 재탄생의 의식에서 비롯된 증기를 쐬는 행사를 치르고 나면, 이들은 다시 복잡한 일상과 마주할 용기를 얻게 됩니다.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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