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내일 모리 전 일본 총리 면담
입력 2014.09.18 (19:17)
수정 2014.09.18 (21: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얼어붙은 한일 관계 때문에 좀처럼 일본 측 인사를 만나지 않아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모리 전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부쩍 늘어난 대화가 정상 간 만남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이지만, 관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전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모리 전 총리는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자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들어 윤병세 외교장관과 벳쇼 대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만나고, 한일 재무장관 회담과 외교차관 전략대화도 예정돼 있어서 부쩍 늘어난 한일 간 접촉을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우리 정부도 마냥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오늘) : "한일 관계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올바른 역사 인식에 바탕을 두고, 바탕 위에서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일본 내에서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오히려 더 높아지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위안부 문제에 관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본이 구체적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할 시점이라는게 정부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도쿄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 논의를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재개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이번 협의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일본에 요구한 바 있어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 때문에 좀처럼 일본 측 인사를 만나지 않아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모리 전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부쩍 늘어난 대화가 정상 간 만남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이지만, 관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전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모리 전 총리는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자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들어 윤병세 외교장관과 벳쇼 대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만나고, 한일 재무장관 회담과 외교차관 전략대화도 예정돼 있어서 부쩍 늘어난 한일 간 접촉을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우리 정부도 마냥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오늘) : "한일 관계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올바른 역사 인식에 바탕을 두고, 바탕 위에서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일본 내에서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오히려 더 높아지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위안부 문제에 관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본이 구체적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할 시점이라는게 정부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도쿄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 논의를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재개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이번 협의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일본에 요구한 바 있어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박 대통령, 내일 모리 전 일본 총리 면담
-
- 입력 2014-09-18 19:19:01
- 수정2014-09-18 21:56:16

<앵커 멘트>
얼어붙은 한일 관계 때문에 좀처럼 일본 측 인사를 만나지 않아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모리 전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부쩍 늘어난 대화가 정상 간 만남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이지만, 관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전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모리 전 총리는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자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들어 윤병세 외교장관과 벳쇼 대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만나고, 한일 재무장관 회담과 외교차관 전략대화도 예정돼 있어서 부쩍 늘어난 한일 간 접촉을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우리 정부도 마냥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오늘) : "한일 관계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올바른 역사 인식에 바탕을 두고, 바탕 위에서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일본 내에서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오히려 더 높아지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위안부 문제에 관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본이 구체적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할 시점이라는게 정부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도쿄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 논의를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재개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이번 협의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일본에 요구한 바 있어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얼어붙은 한일 관계 때문에 좀처럼 일본 측 인사를 만나지 않아왔던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 모리 전 일본 총리와 면담을 갖습니다.
부쩍 늘어난 대화가 정상 간 만남까지 이어질지가 관심이지만, 관건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진전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을 위해 방한하는 모리 전 총리는 내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한일 관계를 개선하자는 아베 총리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들어 윤병세 외교장관과 벳쇼 대사가 취임 이래 처음으로 만나고, 한일 재무장관 회담과 외교차관 전략대화도 예정돼 있어서 부쩍 늘어난 한일 간 접촉을 정상회담으로 이어질지가 관심사입니다.
우리 정부도 마냥 반대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인터뷰> 노광일(외교부 대변인/오늘) : "한일 관계 관련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올바른 역사 인식에 바탕을 두고, 바탕 위에서 안정적인 한일 관계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전한 걸림돌입니다.
일본 내에서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오히려 더 높아지는 가운데, 아베 총리의 메시지도 위안부 문제에 관한 언급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일본이 구체적 해결 방안을 내놔야 할 시점이라는게 정부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내일 도쿄에서 위안부 피해자 문제 논의를 위한 한일 국장급 협의가 재개됩니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월, 이번 협의에서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을 일본에 요구한 바 있어 협의 결과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
-
-
이정민 기자 mani@kbs.co.kr
이정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