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백악관 에어포스 원

입력 2002.02.19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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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시 대통령이 타고 온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가장 안전한 항공기라는 에어포스원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격추하기 위해 미사일이 발사되지만 전용기에서 나오는 교란파 때문에 미사일이 엉뚱한 곳에서 터집니다.
에어포스원은 실제로 이 같은 수준의 미사일 방어체제를 갖춘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기입니다.
기내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이 갖추어져 있고 탑재된 최첨단 전자 통신장비는 핵폭발 때 생기는 전자기펄스에도 끄덕없는 설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전용기는 존슨 대통령이 케네디의 시신을 싣고 돌아오다 이 비행기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 그야말로 움직이는 백악관입니다.
이러다 보니 에어포스원의 이동은 군사작전에 속합니다.
대통령 전용 방탄차 등을 실은 수송기 두 대가 함께 움직이고 보통 대대급의 비밀안전요원들이 대통령을 수행합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에어포스원 비행단의 인원은 1000명이 훨씬 넘었습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장비와 최강대국의 위세로 외국을 누비는 에어포스원은 미국의 영향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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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의 백악관 에어포스 원
    • 입력 2002-02-19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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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부시 대통령이 타고 온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하늘의 백악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최첨단 장비를 갖춘 가장 안전한 항공기라는 에어포스원을 이승환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격추하기 위해 미사일이 발사되지만 전용기에서 나오는 교란파 때문에 미사일이 엉뚱한 곳에서 터집니다. 에어포스원은 실제로 이 같은 수준의 미사일 방어체제를 갖춘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기입니다. 기내에는 대통령 집무실과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이 갖추어져 있고 탑재된 최첨단 전자 통신장비는 핵폭발 때 생기는 전자기펄스에도 끄덕없는 설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전용기는 존슨 대통령이 케네디의 시신을 싣고 돌아오다 이 비행기에서 대통령 취임선서를 한 그야말로 움직이는 백악관입니다. 이러다 보니 에어포스원의 이동은 군사작전에 속합니다. 대통령 전용 방탄차 등을 실은 수송기 두 대가 함께 움직이고 보통 대대급의 비밀안전요원들이 대통령을 수행합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이 2000년 11월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 에어포스원 비행단의 인원은 1000명이 훨씬 넘었습니다. 세계가 부러워하는 장비와 최강대국의 위세로 외국을 누비는 에어포스원은 미국의 영향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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