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오피스텔 화재…50여 명 병원 치료

입력 2014.09.18 (21:38) 수정 2014.09.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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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경기도 부천에서는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입주자 등이 긴급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민 50여 명은 연기 등을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거용 오피스텔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헬기가 접근하고, 곧이어 구조가 시작됩니다.

옥상에서만 18명이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 등 80여 명의 입주자 등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고문환(오피스텔 거주자) : "자다가 사이렌이 계속 울렸어요. 뭔가 싶어서 눈을 떴는데 매캐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나가서 보는데 복도 전체가 뿌여서.."

불이 시작된 곳은 지하 1층 전기 배관실.

불길이 위층 주거공간으로 옮겨붙지는 않았지만 문제는 연기였습니다.

지하에서 지상 15층까지 굴뚝처럼 이어진 전기 배관 통로를 따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삽시간에 건물 전체에 퍼진겁니다.

<인터뷰> 이충남(부천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장) : "연통처럼 15층까지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전층으로 연기가 확산된 그런 화재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여부 등 화재원인과 함께 방화문이 제대로 닫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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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오피스텔 화재…50여 명 병원 치료
    • 입력 2014-09-18 21:51:52
    • 수정2014-09-18 22:00:18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오늘 경기도 부천에서는 한 오피스텔에서 불이 나 입주자 등이 긴급 대피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주민 50여 명은 연기 등을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송명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주거용 오피스텔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 오릅니다.

옥상으로 대피한 주민들에게 헬기가 접근하고, 곧이어 구조가 시작됩니다.

옥상에서만 18명이 헬기를 타고 탈출하는 등 80여 명의 입주자 등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긴급히 대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50여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고문환(오피스텔 거주자) : "자다가 사이렌이 계속 울렸어요. 뭔가 싶어서 눈을 떴는데 매캐한 냄새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나가서 보는데 복도 전체가 뿌여서.."

불이 시작된 곳은 지하 1층 전기 배관실.

불길이 위층 주거공간으로 옮겨붙지는 않았지만 문제는 연기였습니다.

지하에서 지상 15층까지 굴뚝처럼 이어진 전기 배관 통로를 따라 연기가 위로 올라가면서 삽시간에 건물 전체에 퍼진겁니다.

<인터뷰> 이충남(부천소방서 화재조사분석과장) : "연통처럼 15층까지 연결이 돼 있기 때문에 전층으로 연기가 확산된 그런 화재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전 여부 등 화재원인과 함께 방화문이 제대로 닫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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