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예산안 376조 원…‘경제 살리기’ 총력

입력 2014.09.19 (08:09) 수정 2014.09.1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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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76조 원 규모의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확정됐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20조 원 넘게 대폭 늘려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내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재정지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7%, 20조 원 넘게 늘어난 376조 원으로 편성한 겁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갑니다.

경기 침체로 내년에도 재정적자가 예상되지만 일단 돈을 풀어 경제를 살리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녹취>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 "일시적으로 재정적자를 확대하더라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 운용을 선택했다."

노인 기초연금 제도 등 보건복지,노동 관련 예산은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30%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14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7.8%가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창조경제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8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5조 원 더 늘리는 등 산업관련 예산에 16조 5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공무원 보수는 평균 3.8% 인상되고 병사 월급은 15% 오릅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2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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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내년 예산안 376조 원…‘경제 살리기’ 총력
    • 입력 2014-09-19 08:10:56
    • 수정2014-09-19 08: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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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376조 원 규모의 정부의 내년 예산안이 확정됐습니다.

올해 예산보다 20조 원 넘게 대폭 늘려 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내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오수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재정지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5.7%, 20조 원 넘게 늘어난 376조 원으로 편성한 겁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갑니다.

경기 침체로 내년에도 재정적자가 예상되지만 일단 돈을 풀어 경제를 살리는 게 먼저라는 겁니다.

<녹취>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 : "일시적으로 재정적자를 확대하더라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재정 운용을 선택했다."

노인 기초연금 제도 등 보건복지,노동 관련 예산은 처음으로 전체 예산의 30% 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용률 70%를 달성하기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14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안전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7.8%가 늘어나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창조경제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에 8조 3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금융을 5조 원 더 늘리는 등 산업관련 예산에 16조 5천억 원이 편성됐습니다.

공무원 보수는 평균 3.8% 인상되고 병사 월급은 15% 오릅니다.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내년 예산안을 확정하고 오는 2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오수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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