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여객기 과열 엔진 화재 비상착륙…승객들 ‘아찔’

입력 2014.09.20 (06:32) 수정 2014.09.2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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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과열된 엔진에 불이 붙어 비상착륙했습니다.

기내에 연기가 차올라 승객들이 모두 산소마스크를 쓰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안이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산소마스크를 쓴 상태.

<녹취> 기장 기내 방송 : "오른쪽 엔진에 이상이 생겨서 엔진을 끄고 롱비치 공항으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자리에 모두 앉아주십시오."

미국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향하던 제트블루 항공 소속 여객깁니다.

승객 백 마흔 두명과 승무원 등 모두 백 마흔 일곱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녹취> 제프 뱅크스 승객

몇몇 승객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곧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불안한 회항 끝에 여객기는 출발했던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던 몇몇 승객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케리 게롯(롱비치 공항 대변인)

제트블루 항공사 여객기는 지난 달초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엔진에 불이 붙어 승객 백 80여명이 긴급대피한 적이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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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여객기 과열 엔진 화재 비상착륙…승객들 ‘아찔’
    • 입력 2014-09-20 06:34:07
    • 수정2014-09-20 08: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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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과열된 엔진에 불이 붙어 비상착륙했습니다.

기내에 연기가 차올라 승객들이 모두 산소마스크를 쓰는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여객기 안이 연기로 가득찼습니다.

승객들은 모두 산소마스크를 쓴 상태.

<녹취> 기장 기내 방송 : "오른쪽 엔진에 이상이 생겨서 엔진을 끄고 롱비치 공항으로 다시 돌아갈 것입니다. 자리에 모두 앉아주십시오."

미국 캘리포니아를 떠나 텍사스로 향하던 제트블루 항공 소속 여객깁니다.

승객 백 마흔 두명과 승무원 등 모두 백 마흔 일곱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녹취> 제프 뱅크스 승객

몇몇 승객이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곧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처했습니다.

불안한 회항 끝에 여객기는 출발했던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비상탈출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던 몇몇 승객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을 뿐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녹취> 케리 게롯(롱비치 공항 대변인)

제트블루 항공사 여객기는 지난 달초 푸에르토리코에서도 뉴욕으로 떠나기 직전 엔진에 불이 붙어 승객 백 80여명이 긴급대피한 적이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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