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출국…캐나다 방문·유엔총회 참석

<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이 캐나다를 국빈 방문하고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특히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우리 정부의 평화 통일 구상과 북핵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대통령이 유엔 총회 참석과 캐나다 국빈 방문을 위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먼저 캐나다를 국빈방문해 정상회담을 가진 뒤, 22일부터는 '다자외교의 꽃' 이라 불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합니다.

우리 시각으로 25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는데, 국제 평화와 인권 등에 대한 정부의 기여 의지를 밝히고, 분단국가로서의 평화통일 정책과 북핵 해결 방안,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 등도 담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국제사회에 직접 한반도 통일과 동북아 평화협력, 우리 노력을 설명하고 국제사회 지지 획득하는 노력을 전개할 예정"

최근 국제사회가 주목하게 된 북한 인권 문제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우리나라가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만큼, 박대통령은 우리나라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안보리 정상회의에서도 발언할 예정입니다.

어제 아베 일본 총리가 국제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제안했지만, 이번에 정식 회담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정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