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성화 10분간 꺼져…‘센서 오작동’

입력 2014.09.21 (07:02) 수정 2014.09.2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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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서 타오르던 성화가 센서 오작동으로 10분간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화대에서 불꽃 대신 흰 연기만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설치된 아시안게임 성화가 '센서 오작동'으로 10분간 꺼졌습니다.

<녹취>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 주민 : "바로 집이 옆이니까, 봤거든요. 그런데 불이 꺼져서 연기가 막 계속 나더라고요."

조직위원회는 인도 뉴델리 등에서 채화한 뒤 보관해 온 불씨로 꺼진 성화를 10분 만에 다시 붙였으며, 센서를 교체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용산의 36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34층 집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 주상복합 아파트 주민 : "놀랐죠. 방송에서 34층에서 불이 났으니까 계단으로 신속히 대피하라는데.."

이 불로 50대 미국인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 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영암군 덕진면의 한 도로에서 70살 신모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신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24살 김모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목동 열병합 발전소의 전기 설비 이상으로 양천구와 강서구, 구로구 일부 지역 12만 세대의 온수 공급이 19일 밤 8시부터 끊겼다가 26시간 만인 어젯밤 10시에 재개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온수를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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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09-21 0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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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에서 타오르던 성화가 센서 오작동으로 10분간 꺼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화대에서 불꽃 대신 흰 연기만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 설치된 아시안게임 성화가 '센서 오작동'으로 10분간 꺼졌습니다.

<녹취>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 주민 : "바로 집이 옆이니까, 봤거든요. 그런데 불이 꺼져서 연기가 막 계속 나더라고요."

조직위원회는 인도 뉴델리 등에서 채화한 뒤 보관해 온 불씨로 꺼진 성화를 10분 만에 다시 붙였으며, 센서를 교체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용산의 36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34층 집 주방에서 불이 났습니다.

<녹취> 주상복합 아파트 주민 : "놀랐죠. 방송에서 34층에서 불이 났으니까 계단으로 신속히 대피하라는데.."

이 불로 50대 미국인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수십 명이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7시쯤 전남 영암군 덕진면의 한 도로에서 70살 신모씨가 몰던 화물차가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신씨가 숨지고, 승용차 운전자 24살 김모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서울 목동 열병합 발전소의 전기 설비 이상으로 양천구와 강서구, 구로구 일부 지역 12만 세대의 온수 공급이 19일 밤 8시부터 끊겼다가 26시간 만인 어젯밤 10시에 재개됐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온수를 이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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