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 추가 조사…‘범서방파’ 조직원들 검거

입력 2014.09.21 (21:13) 수정 2014.09.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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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가운데 일부가 경찰 조사를 더 받게 됐습니다.

또 국내 3대 폭력조직에 포함되는 범서방파 조직원들이 검거됐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입건된 유가족 가운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3명을 조만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가족과 신고자를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경찰은 또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오는 24일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건장한 체구의 남성들, 90년대 국내 최대 폭력조직이었던 '범서방파' 조직원들입니다.

경찰은 3년간 수사한 끝에 부두목 47살 김 모 씨 등 범서방파 조직원 60여 명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세를 넓히려고 신규 조직원 수십 명을 영입하고 흉기를 대량 구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서울 강서구의 새마을금고에서 5만 원권 위조 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발견된 위폐는 천 351장, 6천 755만 원어치로 5만원권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컬러 프린트기로 복사한 조악한 위폐라서 조금만 자세히 보면 가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은행 직원이 딱 보더니, 대번에 위폐라고 해서 신고한 겁니다."

경찰은 수출업자에게 물품 대금으로 위폐를 건넨 6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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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유가족 추가 조사…‘범서방파’ 조직원들 검거
    • 입력 2014-09-21 21:17:03
    • 수정2014-09-21 23: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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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 가운데 일부가 경찰 조사를 더 받게 됐습니다.

또 국내 3대 폭력조직에 포함되는 범서방파 조직원들이 검거됐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입건된 유가족 가운데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3명을 조만간 다시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유가족과 신고자를 대질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중입니다.

경찰은 또 폭행 현장에 함께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에게 참고인 신분으로 오는 24일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습니다.

건장한 체구의 남성들, 90년대 국내 최대 폭력조직이었던 '범서방파' 조직원들입니다.

경찰은 3년간 수사한 끝에 부두목 47살 김 모 씨 등 범서방파 조직원 60여 명을 무더기로 검거했습니다.

세를 넓히려고 신규 조직원 수십 명을 영입하고 흉기를 대량 구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낮 1시 반쯤 서울 강서구의 새마을금고에서 5만 원권 위조 지폐가 무더기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발견된 위폐는 천 351장, 6천 755만 원어치로 5만원권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컬러 프린트기로 복사한 조악한 위폐라서 조금만 자세히 보면 가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 "은행 직원이 딱 보더니, 대번에 위폐라고 해서 신고한 겁니다."

경찰은 수출업자에게 물품 대금으로 위폐를 건넨 60대 남성을 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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