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저성장 극복 공조 강화”…한국 확장 정책 ‘호평’

입력 2014.09.21 (21:26) 수정 2014.09.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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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이 저성장 문제를 풀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주 케언즈에서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저성장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이 수요 진작과 구조 개혁에 있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통화 정책을 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녹취>조 하키(호주(의장국) 재무장관) : "주요 20개국은 물론 주변국들까지 양질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종합적인 처방을 모색할 것입니다."

또, 역외 탈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18년까지 회원국 간에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근 내놓은 확장적 재정 정책은 주요국 재무장관들의 호응을 받으며 공동 선언문에 반영됐습니다.

<인터뷰> 송인창(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 "경제정책 방향이 담고 있는 내용을 설명해서 우리 수요 진작 정책과 구조 개혁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도록 각국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IMF와 OECD는 미국과 일본 등 G20 선진국 그룹 9개 나라의 경제 정책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이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 면에서 최고라고 평가했습니다.

G20 경제 수장들은 '저성장'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풀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습니다.

호주 케언즈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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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20 “저성장 극복 공조 강화”…한국 확장 정책 ‘호평’
    • 입력 2014-09-21 21:26:55
    • 수정2014-09-21 22:4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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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이 저성장 문제를 풀기 위해 공조를 강화하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가 제시한 정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호주 케언즈에서 임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요 20개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공동선언문에서 저성장 문제를 풀기 위한 해법이 수요 진작과 구조 개혁에 있음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경기 회복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통화 정책을 펴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리자는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녹취>조 하키(호주(의장국) 재무장관) : "주요 20개국은 물론 주변국들까지 양질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늘릴 수 있도록 종합적인 처방을 모색할 것입니다."

또, 역외 탈세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2018년까지 회원국 간에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을 맺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최근 내놓은 확장적 재정 정책은 주요국 재무장관들의 호응을 받으며 공동 선언문에 반영됐습니다.

<인터뷰> 송인창(기획재정부 국제금융협력국장) : "경제정책 방향이 담고 있는 내용을 설명해서 우리 수요 진작 정책과 구조 개혁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도록 각국의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IMF와 OECD는 미국과 일본 등 G20 선진국 그룹 9개 나라의 경제 정책 가운데 우리나라의 경제 정책이 성장률을 높이는 효과 면에서 최고라고 평가했습니다.

G20 경제 수장들은 '저성장'이라는 공동의 문제를 풀기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공조하기로 합의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마쳤습니다.

호주 케언즈에서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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