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표 회동…‘국회 정상화·대화 재개’ 합의

입력 2014.09.22 (21:13) 수정 2014.09.22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오늘 만나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대화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꽉막힌 정국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상견례 성격이지만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 7월 이후 두달만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의회민주주의자로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로서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분입니다. 정치가 빨리 복원되는데 역할을 제대로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사실은 아주 통 큰 정치를 늘 하시는, 우리가 아마 어떻게 보면 정이 있는 그런 정치를 하는 막내들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두 대표는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대표는 다만 실무협상은 원내대표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조만간 양당 원내대표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해놓은 국회 의사일정을 조정해 세월호법 협상과 병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수사권과 기소권 대신 특검 추천권에서 유족의 입장을 반영하는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거 민주화운동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두 대표는 앞으로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해 정국 정상화 협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야 대표 회동…‘국회 정상화·대화 재개’ 합의
    • 입력 2014-09-22 21:14:10
    • 수정2014-09-22 22:08:47
    뉴스 9
<앵커 멘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오늘 만나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대화 재개에 합의했습니다.

꽉막힌 정국이 풀릴지 주목됩니다.

윤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정치연합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예방했습니다.

상견례 성격이지만 여야 대표 회동은 지난 7월 이후 두달만입니다.

<녹취> 김무성(새누리당 대표) : "의회민주주의자로 존경받는 정치지도자로서 제가 평소에 존경하는 분입니다. 정치가 빨리 복원되는데 역할을 제대로 해주실 것으로 생각하고..."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사실은 아주 통 큰 정치를 늘 하시는, 우리가 아마 어떻게 보면 정이 있는 그런 정치를 하는 막내들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이어진 비공개 회동에서 두 대표는 정치를 복원하고 국회를 빨리 열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여야 원내대표에게 대화 재개를 촉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대표는 다만 실무협상은 원내대표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에따라 조만간 양당 원내대표 협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해놓은 국회 의사일정을 조정해 세월호법 협상과 병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수사권과 기소권 대신 특검 추천권에서 유족의 입장을 반영하는 절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과거 민주화운동 시절부터 친분을 쌓아온 두 대표는 앞으로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해 정국 정상화 협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