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 술자리’ 국토부 간부 대기발령·감사 착수
입력 2014.09.23 (07:23)
수정 2014.09.2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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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토교통부의 차관보급 간부가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건설업자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대기발령 됐습니다.
당사자는 술값은 민간업자가 냈지만 저녁 식사값은 자신이 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밤, 국토교통부 도태호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민간 건설업체 대표 등 3명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값은 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민간건설업체 대표가 냈습니다.
며칠 뒤 청와대로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투서가 들어가자, 국토부는 도 실장을 대기발령하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민간 협회 관계자에게 술접대를 받은 건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겁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조사 과정에서, 도 실장이 전기통신업체의 법인카드를 갖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지만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도 실장은 이와 관련해 술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15년 이상 된 오랜 지인으로 직무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고, 술자리에 앞선 저녁 식사 값은 자신이 지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진상조사가 끝나면, 도 실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차관보급 간부가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건설업자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대기발령 됐습니다.
당사자는 술값은 민간업자가 냈지만 저녁 식사값은 자신이 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밤, 국토교통부 도태호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민간 건설업체 대표 등 3명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값은 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민간건설업체 대표가 냈습니다.
며칠 뒤 청와대로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투서가 들어가자, 국토부는 도 실장을 대기발령하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민간 협회 관계자에게 술접대를 받은 건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겁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조사 과정에서, 도 실장이 전기통신업체의 법인카드를 갖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지만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도 실장은 이와 관련해 술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15년 이상 된 오랜 지인으로 직무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고, 술자리에 앞선 저녁 식사 값은 자신이 지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진상조사가 끝나면, 도 실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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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적절 술자리’ 국토부 간부 대기발령·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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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4-09-23 0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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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의 차관보급 간부가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건설업자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대기발령 됐습니다.
당사자는 술값은 민간업자가 냈지만 저녁 식사값은 자신이 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밤, 국토교통부 도태호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민간 건설업체 대표 등 3명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값은 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민간건설업체 대표가 냈습니다.
며칠 뒤 청와대로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투서가 들어가자, 국토부는 도 실장을 대기발령하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민간 협회 관계자에게 술접대를 받은 건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겁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조사 과정에서, 도 실장이 전기통신업체의 법인카드를 갖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지만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도 실장은 이와 관련해 술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15년 이상 된 오랜 지인으로 직무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고, 술자리에 앞선 저녁 식사 값은 자신이 지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진상조사가 끝나면, 도 실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국토교통부의 차관보급 간부가 업무 연관성이 있는 민간 건설업자와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나 대기발령 됐습니다.
당사자는 술값은 민간업자가 냈지만 저녁 식사값은 자신이 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1일 밤, 국토교통부 도태호 기획조정실장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민간 건설업체 대표 등 3명과 술을 마셨습니다.
술값은 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는 민간건설업체 대표가 냈습니다.
며칠 뒤 청와대로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자리를 가졌다는 투서가 들어가자, 국토부는 도 실장을 대기발령하고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국토부의 관리 감독을 받는 민간 협회 관계자에게 술접대를 받은 건 직무 연관성이 있다는 겁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도 실장이 부적절한 술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어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조사 과정에서, 도 실장이 전기통신업체의 법인카드를 갖고 있는 사실도 확인했지만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도 실장은 이와 관련해 술자리에 참석한 이들은 15년 이상 된 오랜 지인으로 직무와 관련한 대화는 없었고, 술자리에 앞선 저녁 식사 값은 자신이 지불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토부는 진상조사가 끝나면, 도 실장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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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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