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조 중국 커피시장 잡아라” 치열한 각축전

입력 2014.09.23 (07:38) 수정 2014.09.2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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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 마시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얼마 전부터 커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커피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 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식사 뒤 커피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쟝치엔(고객) : "분위기가 좋고 젊은이들한테 잘 맞아서 친구들과 같이 나와서 얘기 나눠요. 그리고 여기 커피도 매우 특색 있어요."

다른 한국기업들도 앞다퉈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류열풍과 함께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쟁탈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형선(한국 커피업체 대표) : "중국 시장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전세계 시장의 규모와 맞먹을 만한 성장을 할 것이고 그래서 저희가 미리 뛰어든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커피전문점의 매출 규모는 우리 돈으로 10조5백억 원, 매년 20%씩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평균 5잔으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황유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조사담당관) : "1선 도시뿐 아니라 2,3선 도시의 커피소비량도 늘고 있어서 앞으로도 커피전문점의 진출 및 시장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이 때문에 각국 기업들도 공격적으로 가맹점 확장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의 경우, 커피원두 통관과 위생허가 등 행정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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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출 10조 중국 커피시장 잡아라” 치열한 각축전
    • 입력 2014-09-23 07:41:19
    • 수정2014-09-23 08: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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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기를 좋아하는 중국인들이 얼마 전부터 커피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커피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각국 기업들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태욱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식사 뒤 커피를 찾는 중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인터뷰> 쟝치엔(고객) : "분위기가 좋고 젊은이들한테 잘 맞아서 친구들과 같이 나와서 얘기 나눠요. 그리고 여기 커피도 매우 특색 있어요."

다른 한국기업들도 앞다퉈 중국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류열풍과 함께 편안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쟁탈전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인터뷰> 유형선(한국 커피업체 대표) : "중국 시장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전세계 시장의 규모와 맞먹을 만한 성장을 할 것이고 그래서 저희가 미리 뛰어든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 커피전문점의 매출 규모는 우리 돈으로 10조5백억 원, 매년 20%씩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당 커피소비량은 연평균 5잔으로 세계 최저 수준입니다.

그만큼 성장잠재력이 크다는 뜻입니다.

<인터뷰> 황유선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조사담당관) : "1선 도시뿐 아니라 2,3선 도시의 커피소비량도 늘고 있어서 앞으로도 커피전문점의 진출 및 시장규모는 계속 커질 것으로.."

이 때문에 각국 기업들도 공격적으로 가맹점 확장에 나서고 있어 치열한 경쟁은 피할 수 없습니다.

또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의 경우, 커피원두 통관과 위생허가 등 행정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필요합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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