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 사고 매년 급증…절반 이상 영유아”

입력 2014.09.23 (12:10) 수정 2014.09.24 (0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 등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압력밥솥으로 화상을 입는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라고 합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받은 압력밥솥 안전사고는 모두 317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는 102건이 접수돼 2011년 한 해 발생한 사고보다 두 배나 많았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화상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처 부위는 손과 손목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의 비중이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압력밥솥을 직접 사용하는 성인의 비중이 31%로 뒤를 이었습니다.

제품별로는 전기 압력밥솥에서 발생한 사고가 85%로 가스 압력밥솥 사고보다 5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전기 압력밥솥 사고가 전체의 94%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영유아는 성인과 달리 피부 두께가 얇아서 같은 온도의 뜨거운 물질에 닿아도 더 깊게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압력밥솥, 특히 전기 압력밥솥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압력밥솥 사고 매년 급증…절반 이상 영유아”
    • 입력 2014-09-23 12:11:11
    • 수정2014-09-24 08:33:53
    뉴스 12
<앵커 멘트>

압력밥솥에서 나오는 뜨거운 수증기 등에 화상을 입는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가 있는 집에서는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압력밥솥으로 화상을 입는 피해자의 절반 이상이 영유아라고 합니다.

유지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접수받은 압력밥솥 안전사고는 모두 317건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 상반기는 102건이 접수돼 2011년 한 해 발생한 사고보다 두 배나 많았습니다.

유형별로 보면 화상이 8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상처 부위는 손과 손목이 가장 많았습니다.

연령별로는 만 6세 이하의 영유아의 비중이 절반이 넘는 53%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압력밥솥을 직접 사용하는 성인의 비중이 31%로 뒤를 이었습니다.

제품별로는 전기 압력밥솥에서 발생한 사고가 85%로 가스 압력밥솥 사고보다 5배 이상 많았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전기 압력밥솥 사고가 전체의 94%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영유아는 성인과 달리 피부 두께가 얇아서 같은 온도의 뜨거운 물질에 닿아도 더 깊게 화상을 입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소비자원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은 압력밥솥, 특히 전기 압력밥솥을 영유아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놓고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KBS 뉴스 유지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