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금 찌르는 펜싱…남녀 ‘동반 금메달’
입력 2014.09.23 (23:12)
수정 2014.09.2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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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효자 종목 펜싱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졌던 중국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고 남자 에페 단체팀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라진, 정진선은 2관왕이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한때 7점 차로 뒤지면서 세 번 연속 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에 그쳤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윤학길 감독의 딸인 윤지수를 앞세워 점수를 좁혀나간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9라운드, 남은 3분여는 피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
중국 셴첸이 여덟 점을 연속 득점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연의 승부사 기질이 또 한 번 발휘됐습니다.
45대 41의 짜릿한 승리.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 도중 칼이 부러질 정도로 사력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 "정말 짜릿했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한 번도 이긴 적 없었는데 정말 좋아요."
남자 에페팀엔 적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정진선과 박경두를 앞세워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4종목을 남겨둔 현재, 한국 펜싱은 벌써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효자 종목 펜싱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졌던 중국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고 남자 에페 단체팀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라진, 정진선은 2관왕이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한때 7점 차로 뒤지면서 세 번 연속 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에 그쳤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윤학길 감독의 딸인 윤지수를 앞세워 점수를 좁혀나간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9라운드, 남은 3분여는 피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
중국 셴첸이 여덟 점을 연속 득점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연의 승부사 기질이 또 한 번 발휘됐습니다.
45대 41의 짜릿한 승리.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 도중 칼이 부러질 정도로 사력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 "정말 짜릿했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한 번도 이긴 적 없었는데 정말 좋아요."
남자 에페팀엔 적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정진선과 박경두를 앞세워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4종목을 남겨둔 현재, 한국 펜싱은 벌써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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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금 찌르는 펜싱…남녀 ‘동반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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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3 23:13:35
- 수정2014-09-24 00:04:11

<앵커 멘트>
효자 종목 펜싱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졌던 중국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고 남자 에페 단체팀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라진, 정진선은 2관왕이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한때 7점 차로 뒤지면서 세 번 연속 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에 그쳤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윤학길 감독의 딸인 윤지수를 앞세워 점수를 좁혀나간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9라운드, 남은 3분여는 피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
중국 셴첸이 여덟 점을 연속 득점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연의 승부사 기질이 또 한 번 발휘됐습니다.
45대 41의 짜릿한 승리.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 도중 칼이 부러질 정도로 사력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 "정말 짜릿했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한 번도 이긴 적 없었는데 정말 좋아요."
남자 에페팀엔 적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정진선과 박경두를 앞세워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4종목을 남겨둔 현재, 한국 펜싱은 벌써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효자 종목 펜싱의 기세가 대단합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에서 번번이 졌던 중국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고 남자 에페 단체팀도 금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이라진, 정진선은 2관왕이 됐습니다.
정현숙 기자입니다.
<리포트>
여자 사브르 단체팀이 사상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에 오르는 순간입니다.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한때 7점 차로 뒤지면서 세 번 연속 중국에 가로막혀 은메달에 그쳤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야구 윤학길 감독의 딸인 윤지수를 앞세워 점수를 좁혀나간뒤,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지연이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9라운드, 남은 3분여는 피말리는 접전이었습니다.
중국 셴첸이 여덟 점을 연속 득점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김지연의 승부사 기질이 또 한 번 발휘됐습니다.
45대 41의 짜릿한 승리.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 도중 칼이 부러질 정도로 사력을 다한 결과였습니다.
<인터뷰> 김지연 : "정말 짜릿했죠. 아시안게임에서 중국을 한 번도 이긴 적 없었는데 정말 좋아요."
남자 에페팀엔 적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정진선과 박경두를 앞세워 일본을 꺾고 3회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단체전 4종목을 남겨둔 현재, 한국 펜싱은 벌써 금메달 6개를 따내며, 역대 최고 성적을 눈앞에 뒀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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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숙 기자 hyensu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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