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개최는 안 돼”
입력 2014.09.24 (06:33)
수정 2014.09.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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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개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세월호법 협상안에 대해서는 2차 합의안을 지키지 못했다며 여당에 사과하고, 전향적인 협상안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라인에 출연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엇보다 여야 대표간 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출구를 찾겠다고 했지만, 합의가 안된 상태에서의 모레 본회의는 불가라고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의장님이 정하신 가이드라인이 직권상정의 의미라면 그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을 하셨고요. 그것은 찬성할 수 없고요. 또 그 일에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요."
문 위원장은 다만, 야당이 두 차례 협상안을 지키지 못한 데는 여당에 사과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지키지 못한 우리 당의 책임에 대해서 나는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협상 파트너의 상대방 당에 대해서..."
그래도 세번째 합의안을 위해 여야가 한걸음씩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도부를 흔들어 탈당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당내 분위기를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만들 때는 다 99%가 찬성해서 그 분을 모셨거든요. 그런데 그만둘 때는 와글와글 밀어내면 견뎌낼 재간이 있나요? 누구 말마따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들, 교황이 오신들..."
문 위원장은 무엇보다 유족들의 심경을 헤아리는 협상 태도가 세월호법 문제를 푸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진정성이 살아있으면 유족들 마음은 그것보다 좀 약한 안이 나오더라도 양해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오늘 신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지도부와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개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세월호법 협상안에 대해서는 2차 합의안을 지키지 못했다며 여당에 사과하고, 전향적인 협상안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라인에 출연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엇보다 여야 대표간 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출구를 찾겠다고 했지만, 합의가 안된 상태에서의 모레 본회의는 불가라고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의장님이 정하신 가이드라인이 직권상정의 의미라면 그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을 하셨고요. 그것은 찬성할 수 없고요. 또 그 일에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요."
문 위원장은 다만, 야당이 두 차례 협상안을 지키지 못한 데는 여당에 사과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지키지 못한 우리 당의 책임에 대해서 나는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협상 파트너의 상대방 당에 대해서..."
그래도 세번째 합의안을 위해 여야가 한걸음씩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도부를 흔들어 탈당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당내 분위기를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만들 때는 다 99%가 찬성해서 그 분을 모셨거든요. 그런데 그만둘 때는 와글와글 밀어내면 견뎌낼 재간이 있나요? 누구 말마따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들, 교황이 오신들..."
문 위원장은 무엇보다 유족들의 심경을 헤아리는 협상 태도가 세월호법 문제를 푸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진정성이 살아있으면 유족들 마음은 그것보다 좀 약한 안이 나오더라도 양해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오늘 신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지도부와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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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개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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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4 06:34:51
- 수정2014-09-24 07:30:10

<앵커 멘트>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개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세월호법 협상안에 대해서는 2차 합의안을 지키지 못했다며 여당에 사과하고, 전향적인 협상안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라인에 출연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엇보다 여야 대표간 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출구를 찾겠다고 했지만, 합의가 안된 상태에서의 모레 본회의는 불가라고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의장님이 정하신 가이드라인이 직권상정의 의미라면 그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을 하셨고요. 그것은 찬성할 수 없고요. 또 그 일에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요."
문 위원장은 다만, 야당이 두 차례 협상안을 지키지 못한 데는 여당에 사과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지키지 못한 우리 당의 책임에 대해서 나는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협상 파트너의 상대방 당에 대해서..."
그래도 세번째 합의안을 위해 여야가 한걸음씩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도부를 흔들어 탈당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당내 분위기를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만들 때는 다 99%가 찬성해서 그 분을 모셨거든요. 그런데 그만둘 때는 와글와글 밀어내면 견뎌낼 재간이 있나요? 누구 말마따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들, 교황이 오신들..."
문 위원장은 무엇보다 유족들의 심경을 헤아리는 협상 태도가 세월호법 문제를 푸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진정성이 살아있으면 유족들 마음은 그것보다 좀 약한 안이 나오더라도 양해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오늘 신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지도부와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KBS 뉴스라인에 출연해 여야 합의없는 본회의 개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문 위원장은 세월호법 협상안에 대해서는 2차 합의안을 지키지 못했다며 여당에 사과하고, 전향적인 협상안을 요구했습니다.
보도에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뉴스라인에 출연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은 무엇보다 여야 대표간 합의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을 다해 출구를 찾겠다고 했지만, 합의가 안된 상태에서의 모레 본회의는 불가라고 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의장님이 정하신 가이드라인이 직권상정의 의미라면 그것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을 하셨고요. 그것은 찬성할 수 없고요. 또 그 일에 그대로 따라간다는 것은 말이 안 되고요."
문 위원장은 다만, 야당이 두 차례 협상안을 지키지 못한 데는 여당에 사과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지키지 못한 우리 당의 책임에 대해서 나는 굉장히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협상 파트너의 상대방 당에 대해서..."
그래도 세번째 합의안을 위해 여야가 한걸음씩 물러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영선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지도부를 흔들어 탈당까지 고민하게 만드는 당내 분위기를 작심하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만들 때는 다 99%가 찬성해서 그 분을 모셨거든요. 그런데 그만둘 때는 와글와글 밀어내면 견뎌낼 재간이 있나요? 누구 말마따나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들, 교황이 오신들..."
문 위원장은 무엇보다 유족들의 심경을 헤아리는 협상 태도가 세월호법 문제를 푸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문희상(새정치연합 비대위원장) : "진정성이 살아있으면 유족들 마음은 그것보다 좀 약한 안이 나오더라도 양해한다고 나는 생각합니다."
새정치연합 지도부는 오늘 신임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지도부와 면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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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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