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홍콩 민주화 제동…“한 나라 두 체제 불변”
입력 2014.09.24 (09:51)
수정 2014.09.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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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휴업 투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일국 양제를 강조하면서도, 홍콩 민주화 요구엔 제동을 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커창 중국 총리가 재선에 성공한 마카오 행정수반인 추이 사이온 행정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총리는 앞으로도 마카오인이 마카오를 통치하는, 일국양제, 즉 한 나라 두 체제의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이 장관의 예방을 받은 시진핑 주석도 외국 국가 수반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좌석을 배치했습니다.
중국 전인대 선거안을 반대하는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 휴업 투쟁을 의식한 유화 제스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홍콩 경제인과의 자리에서도 일국 양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기본정책인 일국양제 방침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도 없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정협 65주년 기념식에서도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고도의 자치는 허용하겠지만, 공산당의 영도는 반드시 견지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제도 아래서 협의로 최대의 공약수를 찾는 것이 인민 민주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홍콩에 대한 경제적 독립성과 자치권은 허용하겠지만 감독권과 관할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휴업 투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일국 양제를 강조하면서도, 홍콩 민주화 요구엔 제동을 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커창 중국 총리가 재선에 성공한 마카오 행정수반인 추이 사이온 행정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총리는 앞으로도 마카오인이 마카오를 통치하는, 일국양제, 즉 한 나라 두 체제의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이 장관의 예방을 받은 시진핑 주석도 외국 국가 수반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좌석을 배치했습니다.
중국 전인대 선거안을 반대하는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 휴업 투쟁을 의식한 유화 제스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홍콩 경제인과의 자리에서도 일국 양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기본정책인 일국양제 방침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도 없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정협 65주년 기념식에서도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고도의 자치는 허용하겠지만, 공산당의 영도는 반드시 견지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제도 아래서 협의로 최대의 공약수를 찾는 것이 인민 민주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홍콩에 대한 경제적 독립성과 자치권은 허용하겠지만 감독권과 관할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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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진핑, 홍콩 민주화 제동…“한 나라 두 체제 불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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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휴업 투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일국 양제를 강조하면서도, 홍콩 민주화 요구엔 제동을 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커창 중국 총리가 재선에 성공한 마카오 행정수반인 추이 사이온 행정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총리는 앞으로도 마카오인이 마카오를 통치하는, 일국양제, 즉 한 나라 두 체제의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이 장관의 예방을 받은 시진핑 주석도 외국 국가 수반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좌석을 배치했습니다.
중국 전인대 선거안을 반대하는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 휴업 투쟁을 의식한 유화 제스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홍콩 경제인과의 자리에서도 일국 양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기본정책인 일국양제 방침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도 없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정협 65주년 기념식에서도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고도의 자치는 허용하겠지만, 공산당의 영도는 반드시 견지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제도 아래서 협의로 최대의 공약수를 찾는 것이 인민 민주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홍콩에 대한 경제적 독립성과 자치권은 허용하겠지만 감독권과 관할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휴업 투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일국 양제를 강조하면서도, 홍콩 민주화 요구엔 제동을 걸었습니다.
베이징에서 오세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리커창 중국 총리가 재선에 성공한 마카오 행정수반인 추이 사이온 행정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리커창 총리는 앞으로도 마카오인이 마카오를 통치하는, 일국양제, 즉 한 나라 두 체제의 원칙은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이 장관의 예방을 받은 시진핑 주석도 외국 국가 수반 방문때와 마찬가지로 나란히 좌석을 배치했습니다.
중국 전인대 선거안을 반대하는 홍콩 대학생들의 동맹 휴업 투쟁을 의식한 유화 제스처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홍콩 경제인과의 자리에서도 일국 양제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녹취> 시진핑(중국 국가 주석) : "중국 정부의 홍콩에 대한 기본정책인 일국양제 방침은 변하지 않았고 변할 수도 없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정협 65주년 기념식에서도 홍콩인이 홍콩을 다스리는 고도의 자치는 허용하겠지만, 공산당의 영도는 반드시 견지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회주의 제도 아래서 협의로 최대의 공약수를 찾는 것이 인민 민주의 본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은 홍콩에 대한 경제적 독립성과 자치권은 허용하겠지만 감독권과 관할권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는 중앙정부의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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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균 기자 sk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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