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권고 무시, 또 혐한시위
입력 2014.09.24 (11:03)
수정 2014.09.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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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별 선동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유엔 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한 채 일본 도심에서 다시 혐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법적 규제를 요구하는 나라 안팎의 의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중단됐던 일본 극우단체의 혐한 시위가 도쿄 도심에서 다시 벌어졌습니다.
재특회 등이 중심이 된 시위대는 반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선전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한국 영사관이 있는 도쿄 중심거리에서 한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시위대 행렬은 차별주장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유엔 인종차별 철폐 위원회가 이같은 차별 선동행위에 대해 법적 규제를 권고했지만, 일본정부는 아직 소극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 구니다치 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별행위 금지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구니다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유엔 권고에 따라 규제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에 대해 나라 안팎에서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베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차별 선동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유엔 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한 채 일본 도심에서 다시 혐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법적 규제를 요구하는 나라 안팎의 의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중단됐던 일본 극우단체의 혐한 시위가 도쿄 도심에서 다시 벌어졌습니다.
재특회 등이 중심이 된 시위대는 반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선전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한국 영사관이 있는 도쿄 중심거리에서 한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시위대 행렬은 차별주장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유엔 인종차별 철폐 위원회가 이같은 차별 선동행위에 대해 법적 규제를 권고했지만, 일본정부는 아직 소극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 구니다치 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별행위 금지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구니다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유엔 권고에 따라 규제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에 대해 나라 안팎에서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베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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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권고 무시, 또 혐한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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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4-09-24 11:05:05
- 수정2014-09-24 11:45:03

<앵커 멘트>
차별 선동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유엔 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한 채 일본 도심에서 다시 혐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법적 규제를 요구하는 나라 안팎의 의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중단됐던 일본 극우단체의 혐한 시위가 도쿄 도심에서 다시 벌어졌습니다.
재특회 등이 중심이 된 시위대는 반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선전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한국 영사관이 있는 도쿄 중심거리에서 한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시위대 행렬은 차별주장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유엔 인종차별 철폐 위원회가 이같은 차별 선동행위에 대해 법적 규제를 권고했지만, 일본정부는 아직 소극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 구니다치 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별행위 금지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구니다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유엔 권고에 따라 규제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에 대해 나라 안팎에서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베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차별 선동행위를 금지해야 한다는 유엔 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한 채 일본 도심에서 다시 혐한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법적 규제를 요구하는 나라 안팎의 의견에 대한 일본 정부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윤석구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한동안 중단됐던 일본 극우단체의 혐한 시위가 도쿄 도심에서 다시 벌어졌습니다.
재특회 등이 중심이 된 시위대는 반한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도로를 따라 행진하며 선전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한국 영사관이 있는 도쿄 중심거리에서 한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시위대 행렬은 차별주장에 반대하는 시민들과 일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녹취> 유코(도쿄 스기나미 구) : "똑같은 사람에 대해 왜 이런 차별시위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난달 유엔 인종차별 철폐 위원회가 이같은 차별 선동행위에 대해 법적 규제를 권고했지만, 일본정부는 아직 소극적입니다.
이와 관련해 도쿄도 구니다치 시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차별행위 금지법을 요구하는 의견서를 채택했습니다.
<녹취> 우에무라(도쿄 구니다치 시의원) : "법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유엔 권고에 따라 규제 법률을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혐한 시위에 대해 나라 안팎에서 규제 목소리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아베 정부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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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구 기자 sukk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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